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0.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45
- 전환비용
- 30
- 브랜드 / IP 소유
- 25
- 네트워크효과
- 10
- 가격결정력
- 35
- 마진추세
- 4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부문별 손익을 공시한다
| 부문 | 2026 1분기 수익 | 영업손익 | 마진 |
|---|---|---|---|
| 섬유사업부 | 673.1억 | 24.2억 | 3.6% |
| 복합쇼핑몰사업부 | 564.5억 | 145.4억 | 25.8% |
| 기타부문 | 0.6억 | — | — |
| 내부거래조정 | (128.1억) | 8.6억 | — |
| 합계 | 1,110.2억 | 178.2억 | 16.1% |
이 평가에서 부문별 영업이익을 공시하는 회사는 드물다. 앞선 배치에서 동아엘텍(32)·한국카본(42)·한솔케미칼(47)·NICE평가정보(52)가 모두 이것을 안 밝혀 감점됐다.
경방은 밝혔고, 그래서 이 회사의 실체가 바로 드러난다.
부동산 자산이 실재한다
| 형태 | 자산 |
|---|---|
| 복합쇼핑몰 | 타임스퀘어(영등포), 엑시트(홍대), 타임스트림 신림, 타임테라스 동탄 |
| 백화점 | 신세계에 위탁경영 |
| 호텔 | 메리어트에 위탁경영 |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서울 서남권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부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임대료를 받는다.
앞선 배치의 선광(44)이 인천 신항 터미널 48만㎡를 소유해 44점을 받았고, 서부T&D(30)가 용산 1,700객실 호텔로 30점을 받았다. 경방의 부동산도 그 계열의 실물 자산이다.
복합쇼핑몰 부문이 25.8% 마진을 낸다 — 임대업의 성질이고, 한 번 지어 놓으면 매년 나온다.
마진이 2년 연속 올랐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3,972.8억 | 334.5억 | 8.4% |
| 2025 연간 | 4,124.8억 | 459.9억 | 11.2% |
| TTM | 4,212.3억 | 529.8억 | 12.6% |
9분기 적자가 없다. 2026년 1분기 16.1%는 그중 가장 높다.
섬유는 베트남에서 만든다
"섬유제조관련 시설은 '베트남 빈증'에 방적(실제조)설비 154,352추, 사염(실염색)설비 염색기 3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적 월 3,125톤, 사염 월 540톤 규모다. 국내 인건비 부담을 피해 생산기지를 옮겨 놓았다.
친환경 쪽 대응도 한다 — 재활용 폴리에스터 혼방사를 주력으로 하고 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았으며, 사염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주문생산 체제를 갖췄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영업이익의 81.6%가 부동산에서 나온다
| 부문 | 수익 비중 | **영업이익 비중** | 마진 |
|---|---|---|---|
| 섬유사업부 | 49.1% | 14.3% | 3.6% |
| 복합쇼핑몰사업부 | 41.2% | 85.7% | 25.8% |
매출은 반씩인데 이익은 6대 1이다.
16.1%라는 룰 점수의 근거가 사실상 부동산 임대업의 마진이다.
함정 4-2가 정리한 유형의 변형이다.
| 회사 | 업종 코드 | 실질 | 최종 |
|---|---|---|---|
| 블루콤 | 영상·음향기기 제조업 | 부동산 임대(매출 99.9%) | 15 |
| 솔본 | 경영 컨설팅 | 사실상 지주회사 | 15 |
| 파미셀 | 전자부품 제조업 | 정밀화학(매출 98.1%) | 45 |
| 경방 | 방직업 | 섬유 49% + 부동산 41%, 그러나 이익은 86%가 부동산 | 32 |
블루콤(15)처럼 본업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섬유가 매출의 49.1%로 살아 있고 회사가 두 사업부를 처음부터 명시한다. 그래서 15점이 아니라 32점이다.
하지만 이 회사를 "섬유회사"로 읽으면 틀린다. 이익의 대부분은 영등포 땅에서 나온다.
섬유부문 마진이 3.6%다
방적과 사염은 원면과 화학섬유를 사서 실을 만들고 염색하는 사업이다. 회사가 원가 구조를 이렇게 쓴다.
"제조원가 구성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원면(Raw Cotton) 이나,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목표를 두고 경쟁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원면 값이 오르면 마진이 사라진다. 3.6%는 그 완충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더 분명하다 — 2024년 반기(3개월)에 −1.1% 였다. 국내 법인 실적에 적자 분기가 있었다.
원면 가격 추이가 공시되지 않아 지금 3.6%가 좋은 국면인지 나쁜 국면인지 판단할 수 없다.
백화점과 호텔은 남이 운영한다
"백화점은 신세계, 호텔은 메리어트호텔에 각각 위탁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경방 것이고 운영은 남이 한다. 임대인이지 운영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구조 자체는 안정적이지만(공실 위험을 위탁 운영사가 일부 흡수), 부동산 임대업의 성질을 그대로 갖는다 — 앞선 배치에서 리츠와 부동산 임대가 반복적으로 지적된 이유다.
v_review_queue는 리츠·지주사를 업종 코드로 거르는데, 경방은 방직업으로 분류돼 그물에 걸리지 않았다. 함정 4-2가 말한 문제가 다시 나타난다.
분기 마진이 0.4~16.1%로 흔들린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979.4억 | 13.3% |
| 2024 반기(3개월) | 950.2억 | 0.4% |
| 2024 3분기 | 938.4억 | 4.5% |
| 2024 4분기 | 1,104.8억 | 14.3% |
| 2025 1분기 | 1,022.7억 | 10.6% |
| 2025 반기(3개월) | 951.0억 | 5.8% |
| 2025 3분기 | 969.1억 | 11.1% |
| 2025 4분기 | 1,182.0억 | 16.0% |
| 2026 1분기 | 1,110.2억 | 16.1% |
폭이 15.7%p다. 부동산 임대는 마진이 안정적일 텐데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섬유부문이 그만큼 출렁인다는 뜻이다.
2·3분기가 낮고 1·4분기가 높다. 두 해 연속 같은 패턴이라 계절성으로 보이지만 공시가 설명하지 않는다. 함정 1-1의 확인이 필요한 형태다.
연간 12.6%가 이 회사의 값이고 16.1%가 아니다.
부동산은 값을 크게 올릴 수 없다
복합쇼핑몰 임대료는 입점 브랜드의 매출과 상권 경쟁이 정한다. 온라인 전환으로 오프라인 쇼핑몰의 협상력은 장기적으로 약해지는 방향이다.
앞선 배치의 광주신세계(44)가 광주광역시 점유율 51.6% 라는 지역 독점을 근거로 44점을 받았는데, 경방은 점유율도 임대율도 임대료 추이도 공시하지 않는다.
영등포·홍대·신림·동탄은 모두 경쟁 상권이다.
섬유는 브랜드가 없다
방적사와 사염은 중간재다. 자기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팔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의 주문에 맞춰 만든다.
브랜드/IP 25는 그 판단이고, 이 평가에서 낮은 축이다.
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은 자격이지 차별점이 아니다 — 재활용 섬유를 다루는 회사들이 공통으로 받는 인증이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원면 가격 추이를 모른다. 섬유부문 마진 3.6%의 변동 위험을 잴 수 없다.
- 복합쇼핑몰의 임대율·임대료 추이·NOI를 모른다.
- 부동산 자산의 장부가와 차입금을 모른다. 롯데관광개발(38)은 1.4조 부채로 감점됐다.
- 섬유부문의 고객 집중도와 수출 비중을 모른다.
- 위탁경영 계약(신세계·메리어트)의 조건과 기간을 모른다.
- 2·3분기 마진이 낮은 원인을 모른다.
- 판관비 구성을 모른다.
총평
32점
동아엘텍(32)·대명에너지(32)·HD현대에너지솔루션(32)·이수페타시스(32)와 같은 자리다.
이 회사에 대해 할 말은 한 줄로 끝난다.
매출은 섬유 49% / 부동산 41%인데, 영업이익은 부동산이 85.7%다.
섬유부문 마진은 3.6% 다.
부문별 손익을 공시했다는 점은 이 평가가 높게 사는 태도다. 같은 배치의 HD현대마린솔루션(50)·삼양엔씨켐(44)을 포함해 대부분의 회사가 이것을 안 밝혔고, 그 때문에 "16.1%가 어디서 오는지 모른다"고 적어야 했다. 경방은 그 질문에 답한다 — 그리고 답이 부동산이었다.
선광(44)·광주신세계(44) 아래인 이유 — 그들도 부동산·입지 자산으로 돈을 벌지만, 그 자산이 사업의 전부이고 그것으로 2년째 안정적인 마진을 냈다. 선광은 인천 신항 터미널, 광주신세계는 지역 점유율 51.6%다. 경방은 이익의 86%가 부동산인데 회사를 섬유회사로 소개하고, 부동산 쪽 지표(임대율·임대료·NOI)는 공시하지 않는다.
서부T&D(30) 위인 이유 — 서부T&D는 종속회사 5개가 리츠이고 부문별 손익을 안 밝혀 30점이었다. 경방은 부문별 손익을 밝히고 섬유라는 실제 제조업을 함께 굴린다.
블루콤(15)·솔본(15)과 다른 이유 — 그들은 본업이 사라졌거나 사실상 지주회사였다. 경방의 섬유는 매출의 49.1%로 살아 있고 베트남에 실제 설비가 있다. 다만 그 사업이 3.6%밖에 못 번다.
35를 넘기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두 사업이 다 약하다는 것이다.
섬유 — 마진 3.6%, 원면 값에 걸려 있고 브랜드가 없다.
부동산 — 마진 25.8%이지만 임대율·임대료를 공시하지 않고, 운영은 신세계·메리어트가 한다.
좋은 사업 하나와 나쁜 사업 하나가 아니라, 작은 좋은 사업과 큰 나쁜 사업이다.
다시 볼 조건
- 복합쇼핑몰의 임대율·임대료 추이가 공시되는가. 이 회사 이익의 86%를 만드는 자산인데 지표가 없다.
- 섬유부문 마진이 3.6%에서 올라오는가. 원면 값이 그것을 정한다.
- 부동산 자산의 차입금 규모가 확인되는가.
- 2·3분기 마진 하락이 반복되는가.
- 섬유부문 비중이 계속 줄어드는가. 줄어들면 이 회사는 부동산 회사로 다시 분류해야 한다.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