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0.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40
- 전환비용
- 25
- 브랜드 / IP 소유
- 40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35
- 마진추세
- 4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부문별 손익을 공시한다
| 부문 | 2026 1분기 매출 | 비중 | **영업이익** | 마진 |
|---|---|---|---|---|
| 섬유제품 | 247.8억 | 68.2% | 7.1억 | 2.9% |
| 건설·분양 / 임대 | 115.3억 | 31.8% | 49.4억 | 42.8% |
| 광고대행 | 0.07억 | 0.02% | (0.6억) | — |
| 합계 | 363.1억 | 100% | 55.9억 | 15.4% |
이 평가에서 부문별 영업이익을 공시하는 회사는 드물다. 바로 앞 배치의 경방(32)에 이어 두 번째이고, 밝힌 덕분에 이 회사의 실체가 바로 드러난다.
80년 된 브랜드다
"당사는 1945년 광복 직후인 1946년 8월 창사 이래, 대한민국 내의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며 국민의 위생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온 전통 있는 기업입니다. 당사는 전 국민의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옷을 만드는 내의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80여 년간..."
BYC는 자체 브랜드다. 앞선 배치에서 F&F(33)·감성코퍼레이션(30)·한국쉘석유(40)가 브랜드를 빌려 감점됐는데, BYC는 빌리지 않는다.
내의는 소모품에 가깝다 — 정기적으로 새로 산다. 그리고 80년간 쌓인 이름은 중장년 소비자에게 여전히 인지도가 있다.
브랜드/IP 40은 그 판단이다.
부동산 자산이 실재한다
"당사는 제조업(도소매 포함), 건설업,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건축도급공사와 자체분양공사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사 보유부동산을 통하여 임대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나..."
보유 부동산에서 임대료가 나오고, 자체 분양으로 개발 이익도 낸다.
이 부문이 42.8% 마진을 낸다. 앞선 배치의 선광(44, 인천 신항 터미널)·경방(32, 타임스퀘어)과 같은 계열의 실물 자산이다.
마진이 2년 연속 올랐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1,652.1억 | 238.3억 | 14.4% |
| 2025 연간 | 1,631.7억 | 265.7억 | 16.3% |
| TTM | 1,641.4억 | 279.6억 | 17.0% |
9분기 적자가 없다.
4분기가 두 해 연속 가장 높았다(22.6%, 23.0%) — 분양 인식이나 겨울 내의 수요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영업이익의 88.3%가 건설·임대에서 나온다
| 부문 | 매출 비중 | **영업이익 비중** | 마진 |
|---|---|---|---|
| 섬유제품 | 68.2% | 12.7% | 2.9% |
| 건설·분양 / 임대 | 31.8% | 88.3% | 42.8% |
매출은 섬유가 2배 넘게 많은데 이익은 부동산이 7배다.
바로 앞 배치의 경방(32)에서 확인한 함정 4-2의 세 번째 형태가 연속으로 다시 나왔고, 이번이 더 극단적이다.
| 회사 | 업종 | 부동산 계열 이익 비중 | 본업 마진 | 최종 |
|---|---|---|---|---|
| 블루콤 | 음향기기 | 매출 99.9% | — | 15 |
| BYC | 내의(메리야스) | 88.3% | 2.9% | 30 |
| 경방 | 방직 | 85.7% | 3.6% | 32 |
회사는 "당사의 주업종은 제조업입니다"라고 명시한다. 매출로 보면 맞다(68.2%). 이익으로 보면 아니다.
15.4%라는 룰 점수의 근거가 사실상 부동산 임대·분양업의 마진이다.
섬유부문 마진이 2.9%다
80년 브랜드가 2.9%밖에 못 번다.
이 평가에서 본 브랜드 소유 회사들과 비교된다.
| 회사 | 브랜드 | 마진 | 최종 |
|---|---|---|---|
| 삼양식품 | 자체 | 24.8% | 50 |
| 네오팜 | 자체(아토팜) | 24.0% | 40 |
| 에이피알 | 자체 | 25.7% | 33 |
| 달바글로벌 | 자체 | 26.3% | 35 |
| BYC(섬유부문) | 자체(80년) | 2.9% | 30 |
브랜드가 있다는 것과 그 브랜드로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내의 시장은 유니클로·SPA 브랜드·PB 상품이 들어와 경쟁이 심해졌고, BYC의 전통적 강점(중장년 인지도)이 그 경쟁에서 값을 지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2.9%가 말한다.
그리고 회사가 "외주생산한 상품을 매입" 한다고 쓴다 — 직접 만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뜻인데 그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매출이 3년째 제자리다
| 기간 | 매출 | 증가율 |
|---|---|---|
| 2024 연간 | 1,652.1억 | — |
| 2025 연간 | 1,631.7억 | −1.2% |
| TTM | 1,641.4억 | +0.6% |
3년 내내 1,630~1,650억이다. 2026년 1분기 363.1억도 전년 동기(353.4억)보다 +2.7%에 그친다.
마진이 오른 것은 매출이 늘어서가 아니라 부동산 이익이 커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데, 부문별 시계열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분기 마진이 5.3~23.0%로 흔들린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386.7억 | 13.3% |
| 2024 반기(3개월) | 412.1억 | 5.3% |
| 2024 3분기 | 381.3억 | 15.2% |
| 2024 4분기 | 472.0억 | 22.6% |
| 2025 1분기 | 353.4억 | 11.9% |
| 2025 반기(3개월) | 394.9억 | 7.0% |
| 2025 3분기 | 391.0억 | 21.1% |
| 2025 4분기 | 492.4억 | 23.0% |
| 2026 1분기 | 363.1억 | 15.4% |
폭이 17.7%p다. 2분기가 두 해 연속 가장 낮았다(5.3%, 7.0%).
분양 공사의 진행률 인식이 분기 손익을 흔드는 것으로 보인다 — 건설업은 준공 시점에 정산이 몰린다. 앞선 배치의 우원개발(25)에서 확인한 구조다.
연간 17.0%가 이 회사의 값이고 15.4%가 아니며, 그 17.0%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건설업은 사이클을 탄다
자체분양공사는 부동산 경기의 함수다. 분양이 안 되면 미분양 재고와 자금 부담이 남는다.
건축도급공사도 발주처가 값을 정하는 수주산업이다 — 앞선 배치의 우원개발(25)·보성파워텍(33)에서 본 구조다.
임대 부문과 건설·분양 부문이 한 칸에 묶여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가 얼마이고 변동성 큰 분양 이익이 얼마인지 구분할 수 없다.
광고대행이 붙어 있다
매출 0.07억으로 미미하지만 −0.6억 영업손실을 낸다.
앞선 배치에서 한국정보인증(38)이 "광고대행이 33.2%로 본업과 맞먹음"으로, NICE평가정보(52)가 광고대행·대부업 혼재로 감점됐다. BYC는 규모가 작아 문제는 아니지만, 본업과 무관한 부문이 있다는 사실은 남는다.
확인하지 못한 것
- 부동산 자산의 내역·장부가·임대율을 모른다. 이익의 88.3%를 만드는 자산인데 지표가 없다.
- 건설·분양과 임대의 손익이 나뉘지 않는다. 안정적인 임대료와 변동성 큰 분양 이익이 섞여 있다.
- 섬유부문의 자체 생산과 외주 매입 비중을 모른다.
- 원재료 비중과 판관비 구성을 모른다.
- 내의 시장 점유율과 경쟁 구도를 모른다.
- 부채와 이자비용을 모른다. 건설·분양 사업은 자금 부담이 크다.
- 부문별 시계열이 없어 마진 개선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다.
digest가 목차만 잡혀(함정 11) 본문을 `bin/grep-filing`으로 직접 뒤져야 했다. 그 과정에서 부문별 손익은 찾았지만 매출 구성·원재료·점유율은 찾지 못했다.
총평
30점
감성코퍼레이션(30)·SOOP(30)·대한조선(30)·서부T&D(30)와 같은 자리다.
이 회사에 대해 할 말은 두 줄이다.
영업이익의 88.3%가 건설·분양·임대에서 나온다.
80년 된 내의 브랜드의 마진은 2.9%다.
바로 앞 배치의 경방(32)과 같은 형태이고 더 극단적이다. 경방은 부동산 85.7% / 섬유 3.6%였고, BYC는 88.3% / 2.9%다.
경방(32) 아래인 이유는 셋이다.
① 이익 편중이 더 심하다 — 88.3% vs 85.7%.
② 본업 마진이 더 낮다 — 2.9% vs 3.6%.
③ 매출이 3년째 제자리다 — 경방은 +6.0%였다.
그리고 경방은 부동산이 타임스퀘어라는 명확한 자산인데, BYC는 "보유부동산"이라고만 쓰고 내역을 밝히지 않는다. 건설·분양과 임대가 한 칸에 묶여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가 얼마인지도 모른다.
감성코퍼레이션(30)·F&F(33)와 비교하면 그들은 브랜드를 빌려 마케팅·수수료를 37.2%·26.9% 쓰면서도 본업으로 16.2%·27.4%를 냈다. BYC는 브랜드가 자기 것인데 본업이 2.9%다.
블루콤(15)·솔본(15)과 다른 이유 — 그들은 본업이 사라졌거나 사실상 지주회사였다. BYC의 섬유는 매출의 68.2%로 살아 있고 80년 브랜드가 실재한다. 다만 그 사업이 거의 못 번다.
서부T&D(30)와 같은 자리인 이유 — 서부T&D도 용산 호텔이라는 부동산 자산이 실재하는데 종속회사 5개가 리츠이고 부문별 손익을 안 밝혀 30점이었다. BYC는 부문별 손익을 밝혔고, 그래서 실체가 드러났다.
부문별 손익을 공시했다는 점은 이 평가가 높게 사는 태도다. 대부분의 회사가 이것을 안 밝혀 "마진이 어디서 오는지 모른다"고 적어야 했다. BYC는 답했고 — 답이 부동산이었다.
다시 볼 조건
- 섬유부문 마진이 2.9%에서 올라오는가. 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다.
- 건설·분양과 임대의 손익이 나뉘는가. 안정적인 임대료가 얼마인지 알아야 한다.
- 부동산 자산의 내역과 장부가가 공시되는가.
- 매출이 3년 정체에서 벗어나는가.
- 섬유부문 비중이 계속 줄어드는가. 줄어들면 이 회사는 부동산 회사로 다시 분류해야 한다.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