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8.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72
- 전환비용
- 62
- 브랜드 / IP 소유
- 58
- 네트워크효과
- 18
- 가격결정력
- 25
- 마진추세
- 18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결론: 수주잔고와 시스템 통합 경험은 강하지만, 잔고가 이익은 아니다
엠엑스로보틱스는 일반 물류, 반도체, 이차전지의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운영하는 턴키 사업자다. 1972년 설립 후 1978년 국내 최초 자동화 창고 시스템 국산화 이력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객별 생산·물류환경에 맞춘 설계와 현장 대응 경험을 축적해 왔다. 단품 장비보다 시스템 통합과 프로젝트 수행 이력이 중요한 산업이라 진입장벽과 전환비용은 비교적 높게 평가할 수 있다.
1. 사업과 수주 가시성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258.1억원이다. 자동화설비가 220.4억원으로 대부분이고, AS 매출은 37.7억원이다. 수출 매출은 171.5억원으로 전체의 약 66.4%다. 인도·중국·북미 프로젝트와 반도체·배터리 고객을 함께 보유해 특정 산업에만 매출이 묶이지 않는 점은 장점이다.
| 2026년 1분기 말 | 금액 |
|---|---|
| 국내 수주잔고 | 276.1억원 |
| 해외 수주잔고 | 1,551.7억원 |
| 합계 | 1,827.8억원 |
수주잔고는 최근 12개월 매출 약 1,268.0억원의 1.44배다. SK하이닉스·SK온, 타이어·석유화학 고객 등에 납품한 핵심기술과 성과도 공시돼 있어 매출 가시성의 근거는 있다. 다만 자동화 프로젝트의 잔고는 납품 시기·원가·검수 조건에 따라 이익이 달라진다. 잔고 금액을 곧바로 경제적 가치로 볼 수 없다.
2. 진입장벽은 장비보다 통합 경험이다
공시는 Stacker Crane, Rack, Gantry Robot, RGV, OHCV, AGV와 WMS·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시한다. 하중분산 설계, 정지오차를 줄이는 구동장치, 타이어를 손상 없이 잡는 픽업장치, 데이터 필터링과 GUI 등 자체 기술도 기재돼 있다. 특허는 갠트리 그립퍼·스태커 크레인·셔틀·자동 창고 재고관리 등 20건 이상이 확인된다.
고객이 공장·물류센터에 이미 설치된 시스템을 다른 공급사로 바꾸려면 설계, 인터페이스, 운영 데이터, 현장 검증과 가동중단 위험을 다시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switching cost는 일반 기계 부품보다 높다. 하지만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기존 공급사도 다시 가격·기술 경쟁을 해야 하며, 모든 매출에 동일한 락인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3. 가격결정력보다 원가 통제가 중요하다
2026년 1분기 자동화설비 원가율은 94.7%, AS 원가율은 82.7%, 전체 원가율은 93.0%다. 프로젝트별 설계·재료·노무·제작기간이 원가를 좌우하는 구조다. 공시는 진행 중 계약의 총계약원가 추정치가 5% 증가하면 세전손실과 순자산이 약 236.9억원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것은 수주잔고가 크더라도 원가 추정과 납기 관리가 마진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4. 최근 손익은 아직 해자를 증명하지 못한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5년 1분기 | 481.1억원 | +4.13% |
| 2025년 연간 | 1,490.9억원 | -5.33% |
| 2026년 1분기 | 258.1억원 | -4.43% |
| 최근 12개월 | 1,268.0억원 | -8.74% |
전년 동기 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전환했고, TTM 영업손실은 약 110.8억원이다. 수주잔고가 실제로 남기는 이익과 계약자산 회수, 프로젝트 원가 변동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기술장벽을 높은 최종 점수로 연결하기 어렵다.
점수 근거
| 항목 | 점수 | 판단 |
|---|---|---|
| 진입장벽 | 72 | 턴키 설계·설치·현장검증, 특허, 장기간 수행 경험 |
| 전환비용 | 62 | 설비·WMS·운영데이터 통합과 가동중단 위험 |
| 브랜드/IP | 58 | 20건 이상 특허와 고객 납품 이력 |
| 네트워크효과 | 18 | 고객·공급망 관계는 있으나 사용자 네트워크는 약함 |
| 가격결정력 | 25 | 프로젝트 원가와 경쟁입찰에 노출 |
| 마진추세 | 18 | TTM OPM -8.74%, 계약원가 민감도 큼 |
최종 43점은 이번 큐에서 기술·수주 장벽을 가장 높게 인정하면서도, 잔고가 이익으로 전환되는지에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점수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핵심 리스크
- 1.수주잔고의 이익 불확실성: 1,827.8억원 잔고는 매출 가시성을 주지만 원가와 영업이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 2.계약원가 민감도: 공시상 진행계약의 총원가가 5% 증가하면 세전손실과 순자산이 약 236.9억원 악화될 수 있다.
- 3.높은 원가율: 자동화설비 원가율이 94.7%다. 설계 변경, 외주·노무비, 납기 지연이 마진을 빠르게 훼손할 수 있다.
- 4.프로젝트 매출 변동: 2025년 연간과 2026년 1분기 모두 적자다. 수주가 많아도 분기별 매출 인식과 손익은 출렁일 수 있다.
- 5.해외 프로젝트 위험: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현지 설치·검수·대금 회수 위험이 있다.
다음 보고서에서는 수주잔고별 예정 매출과 원가율, 계약자산 회수, 해외 프로젝트의 고객·납기·마진, AS 매출의 반복성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총평
총평: 43점 — 수주잔고는 강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잔고의 크기가 아니라 잔고에서 남는 이익이다
엠엑스로보틱스는 50년 이상 축적한 자동화 설계·제작·설치 경험과 반도체·배터리·타이어 고객의 납품 이력을 갖고 있다. 공장 물류시스템은 한번 통합되면 교체 부담이 있어 진입장벽과 전환비용을 높게 줄 수 있다.
그러나 자동화설비 원가율이 94.7%이고, 진행계약 원가 추정 변화에 손익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TTM 영업이익률도 -8.74%다.
2~3개 분기 연속으로 수주잔고 매출이 흑자로 전환되고 계약자산과 원가율이 안정되면 50점대 재평가가 가능하다. 반대로 수주잔고가 늘어도 프로젝트 손실이 반복되면 기술적 해자는 재무적 해자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