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08.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55
- 전환비용
- 60
- 브랜드 / IP 소유
- 50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60
- 마진추세
- 6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마진이 3년째 흔들리지 않는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1,905.1억 | 501.3억 | 26.3% |
| 2025 연간 | 2,145.7억 | 589.1억 | 27.5% |
| TTM | 2,196.8억 | 619.0억 | 28.2% |
| 2025 1분기 | 490.4억 | 127.0억 | 25.9% |
| 2026 1분기 | 541.5억 | 156.9억 | 29.0% |
분기별로도 25.9%~31.9% 사이에 있다. 이 목록에서 분기 편차가 가장 작은 회사 중 하나다.
이번 배치의 ISC(22.1~34.6%), 원텍(27.8~38.9%), 코나아이(6.8~32.4%)와 대비된다. 급등한 적이 없고 급락한 적도 없다.
공급자 승인이 문턱이다
"현재 국내/외 대기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에 공급자 승인을 받아 수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초정밀 관이음쇠와 밸브는 유체·기체가 새면 안 되는 부품이다. 석유화학·해양플랜트·발전·반도체 계장용으로 쓰이므로 발주처가 벤더를 승인하고, 그 승인이 프로젝트 참여 자격이 된다.
산일전기(38)의 미국 PQ 인증과 같은 종류인데, 하이록은 그 승인 위에서 3년간 마진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
국산화로 시작해 수입품을 대체했다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관이음쇠(Fitting) 및 밸브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국산화 및 기술개발을 통해 2000년대에 들어 해외의 우수한 제품의 품질 수준까지 도달"
Hy-Lok 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판다. HD현대마린엔진(35)이 MAN 설계를 빌리고 F&F(33)가 브랜드를 빌리는 것과 다른 자리다.
값을 올린 품목이 있다
| 품목 | 제47기 | 제48기 | 제49기 1분기 | 변동 |
|---|---|---|---|---|
| Bite Type Fitting 수출 | 2,744 | 3,448 | 4,956 | +80.6% |
| Bite Type Fitting 내수 | 4,077 | 4,846 | 5,034 | +23.5% |
| Hy-Lok Valve 내수 | — | 118,638 | 135,901 | +14.6% |
| Hy-Lok Fitting 내수 | 5,509 | 5,311 | 5,177 | −6.0% |
| Hy-Lok Fitting 수출 | 9,365 | 9,422 | 9,077 | −3.1% |
주력인 Hy-Lok Fitting은 소폭 내렸지만, Bite Type과 Valve는 두 자릿수로 올렸다. 세명전기(33)가 주력 단가를 3년 연속 내리기만 한 것과 대비된다.
매출이 밸브와 피팅으로 갈려 있다
| 품목 | 2026 1분기 | 비중 |
|---|---|---|
| Hy-Lok Valve | 179.7억 | 38.9% |
| Hy-Lok Fitting | 169.6억 | 36.7% |
| Bite Type Fitting | 34.9억 | 7.5% |
| Pipe Fitting | 10.4억 | 2.2% |
한 품목에 90%가 몰린 회사들(유바이오로직스 99.63%, 아이엠바이오로직스 99.76%)과 다르다.
전방 산업도 넓다 — 석유화학, Onshore & Offshore 플랜트, 조선, 반도체, 발전, 철도차량, 우주항공, 방위산업, 가스.
수출이 60%대다
별도 기준 Hy-Lok Fitting은 수출 103.6억 / 내수 66.0억으로 수출이 61.1%다. 제48기 연간으로도 수출 556.2억 / 내수 224.9억(71.2%)이다.
원재료가 스텐레스강이다
| 품목 | 매입액 | 비중 |
|---|---|---|
| 스텐레스강 | 50.1억 | 45.5% |
| 황동 | 5.8억 | 5.3% |
| 카본스틸 | 1.5억 | 1.3% |
원재료 매입이 매출의 20% 수준이다. SNT에너지(48.5%)나 대한조선(54.3%)보다 낮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주력 제품 값은 내려가고 있다
| 품목 (매출 36.7%) | 제47기 | 제48기 | 제49기 1분기 |
|---|---|---|---|
| Hy-Lok Fitting 내수 | 5,509 | 5,311 | 5,177 |
| Hy-Lok Fitting 수출 | 9,365 | 9,422 | 9,077 |
가장 큰 품목의 단가가 3년 연속 내려간다. 올린 것은 Bite Type(7.5%)과 Valve다.
29.0%라는 마진이 값을 올려서만 나온 것은 아니라는 뜻이고, 제품 믹스와 물량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성장이 완만하다
| 기간 | 매출 | 증가율 |
|---|---|---|
| 2024 연간 | 1,905.1억 | — |
| 2025 연간 | 2,145.7억 | +12.6% |
| 2026 1분기 | 541.5억 | +10.4% (전년 동기 대비) |
안정적인 것의 뒷면이다. ISC(+115.5%), 코나아이(+31.9%), 파미셀(+35.7%)과 비교하면 이번 배치에서 가장 느리다.
전방이 플랜트·조선·발전이라 그 산업의 설비투자 주기를 따라간다. 급격히 늘 일도, 급격히 줄 일도 적다.
진입장벽이 종이가 아니다
공급자 승인은 문턱이지만 배타적이지 않다. 발주처는 보통 복수 벤더를 승인해 두고 프로젝트마다 견적을 받는다. 회사도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쓸 뿐 점유율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다.
스웨덴 Swagelok, Parker 같은 글로벌 경쟁사가 있는 시장이고, 하이록은 국산화로 그 자리에 들어간 후발주자다.
이오테크닉스(45)가 "국내 95%", ISC(50)가 "세계 90%"를 밝힌 것과 달리 하이록은 위치를 숫자로 보여주지 않는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적다
- 고객별 매출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국내/외 대기업"이라고만 쓴다.
- 수주잔고가 없다. 프로젝트성 매출인데 앞을 볼 지표가 제시되지 않는다. HD현대마린엔진(3.3년치)이나 디바이스(636억)와 대비된다.
- 연구개발비가 별도로 공시되지 않는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강조하지만 금액이 없다.
- 밸브와 피팅의 부문별 마진이 없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왜 주력 단가는 내리는데 마진은 오르는지 분해하지 못했다. 믹스 개선인지 원가 절감인지 공시가 설명하지 않는다.
- 스텐레스강 조달 단가 추이를 모른다. 원재료 가격변동추이가 제시되지 않는다.
- 글로벌 경쟁사 대비 위치를 모른다.
총평
47점
에프앤가이드(48) 바로 아래, 클래시스·이오테크닉스(45) 위다.
이 회사의 강점은 하나로 요약된다.
3년 동안 26.3% → 27.5% → 28.2%. 급등한 적도 급락한 적도 없다.
이 평가는 반복해서 "지금 마진이 구조인가 국면인가"를 묻는다. 하이록코리아는 그 질문에 시계열로 답한다. 이번 배치에서 마진이 두 자릿수로 튀지 않은 유일한 회사다.
이오테크닉스(45) 위인 이유 — 이오테크닉스는 2024년에 9.7%까지 내려갔다. 하이록의 최저 분기는 25.9%다. 마케팅 비용은 이오테크닉스가 낮지만(2.1%), 바닥 값의 차이가 더 크다.
클래시스(45) 위인 이유 — 클래시스는 마진 절대수준이 높지만(42.7%) 한 해 만에 7.6%p 빠졌고 가동률이 두 해 연속 내려간다. 하이록은 반대로 조금씩 오른다.
ISC(50) 아래인 이유 — ISC는 세계 점유율 90%를 밝혔고 소모품 구조이며 R&D가 5.8%다. 하이록은 점유율을 제시하지 않고 R&D 금액도 공시하지 않는다. 주력 단가가 3년 연속 내려간다는 점도 ISC보다 불리하다.
에프앤가이드(48) 아래인 이유 — 저쪽은 원재료가 0이고 ETF 기초지수라는 관성이 있다. 하이록은 스텐레스강을 사서 깎는 제조업이다. 다만 격차는 1점이다 — 에프앤가이드의 마진 개선이 급여 감소에 기댄 반면 하이록은 3년 실적이다.
산일전기(38) 위인 이유 — 둘 다 인증·승인이 문턱인 부품 회사다. 갈리는 것은 시계열이다. 산일전기는 마진 급등 1년차에 공급부족 국면 의심이 있었고, 하이록은 3년째 같은 자리다.
세명전기(33) 한참 위인 이유 — 세명전기도 국산화 부품이지만 내수 99.6%에 주력 단가가 3년 연속 하락하고 마진이 21%에서 45.8%로 튀었다. 하이록은 수출 60%대에 마진이 평평하다.
다시 볼 조건
- Hy-Lok Fitting 단가가 반등하는가. 주력에서 값을 올릴 수 있게 되면 50점대를 다시 봐야 한다.
- 수주잔고나 고객 집중도가 공시되는가.
- 플랜트·조선 사이클이 꺾일 때 26%대가 지켜지는가. 이 회사의 유일한 근거가 그 안정성이다.
- 연구개발비가 공시되는가.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