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0.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60
- 전환비용
- 45
- 브랜드 / IP 소유
- 30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35
- 마진추세
- 6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수주잔고가 1조 2,044억이다
| 항목 | 금액 |
|---|---|
| LNG운반선 화물창판넬 수주총액 | 3조 5,384억 |
| 기납품액 | 2조 3,339억 |
| 수주잔고 | 1조 2,044억 |
분기 매출(2,118.2억)의 5.7배, 연간 매출(9,088.1억)의 1.33배다.
이 평가에서 수주잔고를 공시한 회사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다르다.
| 회사 | 수주잔고 | 분기 매출 대비 | 최종 |
|---|---|---|---|
| 한국카본 | 1조 2,044억 | 5.7배 | 42 |
| 제룡전기 | 1,532.5억 | 4.4배 | 35 |
| 엠플러스 | 1,094억 | 2.1배 | 40 |
| 디아이티 | 810억 | — | 33 |
| 디바이스 | 636억 | — | 35 |
앞선 배치에서 수주잔고를 공시하지 않아 감점된 회사가 여럿이었다(보성파워텍 33, 우원개발 25, 피에스케이 47). 한국카본은 앞을 볼 수 있는 회사다.
마진이 5분기 연속 올랐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1,827.5억 | 1.4% |
| 2024 반기(3개월) | 1,942.1억 | 9.2% |
| 2024 3분기 | 1,706.2억 | 4.5% |
| 2024 4분기 | 1,941.6억 | 9.0% |
| 2025 1분기 | 2,245.6억 | 13.9% |
| 2025 반기(3개월) | 2,312.7억 | 13.7% |
| 2025 3분기 | 2,211.3억 | 13.5% |
| 2025 4분기 | 2,318.5억 | 16.5% |
| 2026 1분기 | 2,118.2억 | 19.4% |
13.9 → 13.7 → 13.5 → 16.5 → 19.4%. 87개사 중 마진 개선 폭이 가장 뚜렷한 축에 속한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7,417.4억 | 454.5억 | 6.1% |
| 2025 연간 | 9,088.1억 | 1,309.5억 | 14.4% |
| TTM | 8,960.7억 | 1,409.1억 | 15.7% |
2년 새 매출 +22.5%, 마진 +9.6%p다. 그리고 적자 분기가 없다.
LNG 보냉재는 인증을 받아야 만든다
"글로벌 LNG 화물창 기술의 라이선스는 프랑스의 GTT가 독점하고 있으며, 당사는 GTT의 멤브레인(Membrane) 타입의 보냉재 생산 인증을 받아 글로벌 LNG운반선을 건조하는 국내외 조선사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LNG는 −162℃로 액화해 운반한다. 화물창이 새면 배가 위험해지므로 보냉재는 인증 없이 납품할 수 없다. 앞선 배치의 산일전기(38, 미국 PQ 인증)·HPSP(56, 고압 안전 인증)와 같은 계열의 문턱이다.
고객을 늘렸다.
"기존의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향 MARKⅢ 타입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로 NO96-SUPER+를 채택한 한화오션을 새로운 고객사로 유치하여 매출 확대로 이어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타입이 다른 화물창(MARK III / NO96-SUPER+)을 둘 다 만든다는 것은 인증을 두 번 받았다는 뜻이다.
사업이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1984년 설립된 복합소재 회사이고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를 상용화했다.
| 분야 | 제품 |
|---|---|
| 조선 | LNG 보냉재 |
| 건축 | 글라스페이퍼(GP), 준불연건축재, 탄소섬유 보강재 |
| 레저 | 카본시트(낚시대, 골프 샤프트, 바이크) |
| 항공우주 | 한국형 위성발사체 극저온 연료탱크, 82톤 연소기 내열재 |
| 철도 | Cab Module, 내장 판넬 |
| 자동차·전기차 | SMC(배터리 케이스 패널), 탄소섬유 직물 |
| 전자 | 절연적층물(회로기판), 하이브리드 페이퍼 |
2020 JEC Innovation Award를 수상한 극저온 연료탱크는 알루미늄 대비 중량을 30% 줄인다.
LNG 수요 확대와 IMO 온실가스 감축전략이 LNG운반선 수요를 떠받친다고 쓴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화물창 기술은 남의 것이다
"글로벌 LNG 화물창 기술의 라이선스는 프랑스의 GTT가 독점하고 있으며, 당사는 GTT의 멤브레인 타입의 보냉재 생산 인증을 받아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설계는 GTT가 갖고, 한국카본은 그 설계대로 만들 자격을 인증받았다.
이 평가에서 같은 구조를 이미 봤다.
| 회사 | 원 기술 보유자 | 최종 |
|---|---|---|
| HD현대마린엔진 | MAN(라이선스, kW당 로열티) | 35 |
| F&F | 빌린 브랜드 | 33 |
| 감성코퍼레이션 | 빌린 브랜드 | 30 |
| 한국카본 | GTT(화물창 라이선스 독점) | 42 |
로열티 규모가 공시되지 않는다. F&F(33)가 로열티를 확인할 수 없어 33점에 묶였던 것과 같은 공백이다.
그리고 GTT가 독점한다는 것은 그 위에서 만드는 회사들이 서로 대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증받은 보냉재 회사가 한국카본만은 아니다.
고객이 국내 조선 3사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다. LNG운반선을 짓는 곳이 그만큼 몇 안 된다.
| 회사 | 고객 | 최종 |
|---|---|---|
| SFA | 삼성·SK 둘뿐 | 22 |
| 세명전기 | 한전·국가철도공단 | 33 |
| 보성파워텍 | 한전 | 33 |
| 한국카본 | 국내 조선 3사 | 42 |
| 피에스케이 | 국내 2 + 해외 10개사 이상 | 47 |
셋이라 하나보다는 낫지만, 값을 정할 때 마주 앉는 상대가 셋이다. 그리고 그 셋은 선주와 신조선가를 놓고 협상한 뒤 그 안에서 기자재 값을 정한다 — 대한조선(30)에서 확인한 구조다.
고객별 매출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품목별 매출이 안 나뉜다
| 사업부문 | 2026 1분기 | 비중 |
|---|---|---|
| 산업재 | 2,001.2억 | 94.48% |
| 일반재(카본시트) | 117.0억 | 5.52% |
산업재 안에 절연적층물·LNG 보냉재·GP·건축자재·회로기판이 전부 묶여 있다.
LNG 보냉재가 매출의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수주잔고 1조 2,044억은 LNG 화물창판넬 하나의 숫자이므로 그 비중이 크다고 짐작되지만, 19.4%라는 마진이 보냉재에서 나온 것인지 다른 데서 나온 것인지 분해할 수 없다.
부문별 영업이익도 공시되지 않는다. 사업이 일곱 갈래로 뻗어 있는데 어디가 남는지 모른다.
구리 값이 38% 올랐다
| 품목 | 제41기 | 제42기 | 제43기 1분기 | 변동 |
|---|---|---|---|---|
| CU(구리) | 12,792원 | 11,092원 | 15,305원 | +38.0% |
| T/R | 59,204원 | 59,620원 | 62,418원 | +4.7% |
| G/P | — | 423원 | 417원 | −1.4% |
구리는 절연적층물(회로기판)에 쓰인다. 한 분기에 38%가 올랐다.
원재료 비중도 낮지 않다.
| 항목 | 2026 1분기 | 매출 대비 |
|---|---|---|
| 원재료·부재료 | 940.0억 | 44.4% |
| 종업원급여 | 226.2억 | 10.7% |
| 감가상각비 | 76.5억 | 3.6% |
| 기타 비용 | 463.5억 | 21.9% |
관찰 4번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41.6%)·피에스케이(44.5%)와 같은 자리다. 원가의 절반 가까이가 사 오는 물건이고, 그중 하나가 한 분기에 38% 올랐다.
19.4%라는 마진이 그 상승을 흡수한 뒤의 값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판가에 전가했는지 다른 부문이 메웠는지 알 수 없다.
종속기업이 12개다
국내 6개(에이치씨네트웍스, 한국항공기술케이에이티, 한국글로벌솔루션, 한국복합소재, 립스, 블루캐스트인베스트먼트)와 해외 6개(홍콩, 영국, 체코, 베트남, 미국 2)다.
업종이 제조업뿐 아니라 "자원개발 및 소재무역", "일반무역, 투자 및 유통" 을 포함한다. 블루캐스트인베스트먼트는 이름상 투자 법인으로 보인다.
연결 실적에 무역·투자 손익이 섞일 수 있는 구조인데 부문별로 나뉘지 않는다. 앞선 배치에서 동아엘텍(32)이 신기술사업금융업으로, 솔본(15)이 배당수익 계상으로 감점됐다.
별도는 연결보다 높다(20.8% vs 19.4%). 제조 본업이 더 남는다는 뜻이라 방향은 나쁘지 않다.
지금 마진이 구조인가 국면인가
2024년 1분기가 1.4% 였다. 2년 만에 19.4%가 됐다.
LNG운반선 발주는 사이클을 탄다. 회사가 IMO 규제와 LNG 수요 확대를 근거로 들지만, 그 근거는 지금 국면을 설명하지 2년 뒤를 보장하지 않는다.
수주잔고 1조 2,044억이 그 사이 완충 역할을 하지만, 잔고를 다 소화한 뒤 신규 수주가 어떻게 되는지는 조선 발주가 정한다. 앞선 배치의 SNT에너지(25)는 신규수주가 매출의 12%로 떨어진 것이 드러나 감점됐다.
장단기차입금이 1,173.8억이다.
확인하지 못한 것
- LNG 보냉재의 매출과 마진을 모른다. 산업재 94.48%로 묶여 있다. 이 회사 평가에서 가장 큰 공백이다.
- GTT에 내는 로열티 규모를 모른다.
- 고객별 매출 비중을 모른다.
- 신규 수주액을 모른다. 잔고는 나오지만 이번 분기에 얼마를 새로 받았는지 없다.
- 종속기업 12개의 부문별 손익을 모른다.
- 판관비 구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성격별 분류에 기타 비용 463.5억(21.9%)이 뭉쳐 있다.
총평
42점
케이씨텍(42)·프로텍(42)·디어유(42)·씨엠티엑스(42)와 같은 자리다.
마진 추세 65는 87개사 중 최상위다. 13.9 → 13.7 → 13.5 → 16.5 → 19.4%로 5분기 연속 올랐고, 2024년 연간 6.1%에서 TTM 15.7%가 됐다. 여기에 분기 매출의 5.7배인 수주잔고가 받쳐 준다.
그런데 진입장벽 60과 브랜드/IP 30의 격차가 이 회사의 성격이다.
인증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 — 그래서 문턱은 높다.
그 인증의 원본은 프랑스 GTT가 독점한다 — 그래서 기술은 회사 것이 아니다.
HD현대마린엔진(35) 위인 이유 — 같은 라이선스 구조인데 한국카본은 수주잔고가 분기 매출의 5.7배(HD현대마린엔진 3.3년치와 비슷한 수준)이고, 마진이 5분기 연속 오르며 19.4%에 도달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24.4%에서 정체다. 그리고 한국카본은 LNG 외에 항공우주·철도·건축으로 뻗어 있다.
산일전기(38) 위인 이유 — 산일전기도 인증 장벽(미국 PQ)으로 36.9%를 냈지만 공급부족 국면이 의심됐고 사업이 하나다. 한국카본은 사업이 일곱 갈래이고 잔고가 1조를 넘는다.
하이록코리아(47)·피에스케이(47) 아래인 이유 — 하이록코리아는 3년째 26~28%로 흔들리지 않았고, 피에스케이는 고객이 열둘이며 애프터마켓이 45.2%다. 한국카본은 2년 전 1.4%였던 회사이고 고객이 셋이다.
케이씨텍(42)과 같은 자리인 이유 — 케이씨텍도 2년 정체 후 +101%로 튀어 오른 회사다. 둘 다 지금 숫자는 좋은데 그 좋음이 사이클의 함수라는 점이 같다.
45를 넘기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품목별 손익을 모른다는 것이다. 매출의 94.48%가 "산업재" 하나로 묶여 있어 19.4%가 LNG 보냉재에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없다. 수주잔고 1조 2,044억은 화물창판넬 하나의 숫자인데, 그 사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조차 공시되지 않는다.
다시 볼 조건
- LNG 보냉재의 매출 비중과 마진이 공시되는가. 이 점수가 가장 크게 움직일 지점이다.
- 신규 수주액이 공시되는가. 잔고 1조 2,044억을 소화한 뒤가 이 회사의 다음이다.
- 마진 상승이 어디서 멈추는가. 19.4%가 자리 잡으면 구조로 볼 근거가 생긴다.
- 구리 +38%가 판가로 전가되는가.
- GTT 로열티 규모가 공시되는가.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