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7.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35
- 전환비용
- 25
- 브랜드 / IP 소유
- 20
- 네트워크효과
- 10
- 가격결정력
- 15
- 마진추세
- 3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자기 몫을 경쟁사와 나란히 낸다. 회사가 대구·경북 지역 석유류 대리점의 점유율을 다섯 곳 표로 공시하고 출처(한국석유유통협회)와 산정 기준("판매지역인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의 시장점유율")까지 밝힌다.
| 흥구석유 | 대성산업 | 대원석유 | 케이케이 | 한국광유 |
|---|---|---|---|---|
| 9.8% | 37.3% | 19.4% | 20.9% | 12.6% |
자기가 다섯 중 최하위라는 것을 그대로 낸 형태이고, 이 프레임에서 점유율을 출처와 함께 내는 회사 자체가 드물다.
60년째 한 지역에서 한 업을 한다 — "1966년 12월 16일 흥구석유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석유류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등을 GS칼텍스주식회사로부터 매입하여 대구경북지역에 판매하는 석유류 도.소매업및 부동산임대 사업체" 이고, "동업자간에 가장 근실한 기업으로 성장" 했다고 적는다.
주유소를 빌리지 않고 소유한다. 영업용 설비 표에 부지가 소재지와 장부가로 나온다 — 본사·동인주유소(중구 동인1가, 토지 45.96억), 만촌주유소(수성구 만촌동, 32.11억), 원대주유소(북구 노원3가, 32.53억), 안심주유소(동구 괴전동, 17.87억)에 동역주유소(투자부동산 22.03억)·원대가스충전소(34.70억)를 더한다. 대구 도심의 주유소 부지는 새로 확보하기 어렵고 용도 전환이 가능한 자산이다(진입장벽 35).
임대와 세차가 유가와 무관한 몫을 조금 갖는다 — 매출이 석유류 97.3% / 세차수입외 0.5% / 임대수입 2.2% 이고, 투자부동산으로 잡힌 두 곳(동역·원대가스충전소)이 임대로 돌고 있다.
신규 사업을 벌이지 않는다 — "보고서 제출일 현재 신규 사업계획없음" 이라 적고, 이 프레임에서 반복 감점된 무관한 부문 확장이 없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회사가 자기 시장의 상태를 세 번 적는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전환정책과 석유수요 감소추세에 있으며 석유유통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을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래처 선점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과당경쟁 으로 석유류 유통질서가 문란함은 물론 석유류 유통마진축소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를 초래하여 일반대리점의 경영위축이 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장의 특성: "동종업체간의 과당가격경쟁."
줄어드는 시장에서 값으로 겨룬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형태이고, 대응으로 드는 것도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이다.
값을 정하지 못한다 — "주요 제품 등의 가격은 원유가격및 환율변동에 의하여 시장에서의 수급상황에 연동되어 판매가격이 변동되고 있습니다"(가격결정력 15).
만드는 것이 없다 — "도.소매업체로 생산설비는 없으며 GS칼텍스정유로부터 무연휘발유,저유황경유,등유을 매입" 이고 매출의 97.3%가 상품이다. 공급사가 하나이고 계약 조건·기간도 없다.
두 해 연간이 적자다 — 2024년 −0.24%, 2025년 −0.92%(2분기 −2.99%, 4분기 −0.70%). 이번 2.07%가 아홉 분기 중 유일하게 뚜렷한 흑자인데 그 원인을 공시하지 않는다(판정 원칙 2). 매출도 1,168.5 → 1,078.5억으로 −7.7%다.
전기차 전환이 주유소 수요를 줄이는 방향인데 대응을 한 줄도 안 쓴다. 회사가 "에너지전환정책"을 위험으로 언급하면서 충전 설비나 다른 축을 준비한다는 서술이 없고, "신규 사업계획없음"이라 못 박는다.
점유율 9.8%가 5년 시계열이 아니라 한 시점이고, 임대 부문의 손익·임대율·계약 조건도 없다.
총평
점유율을 경쟁사 넷과 함께 출처까지 밝혀 내고, 그 표에서 자기가 꼴찌라는 것을 감추지 않았다. 이 프레임에서 자기 몫을 숫자로 내는 회사가 드물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시의 태도는 상위권이다.
그런데 그 정직함이 가리키는 내용이 전부 불리하다. 시장은 줄고("석유유통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을것"), 경쟁은 값으로 하고("과당가격경쟁"), 마진은 얇아지고("유통마진축소"), 자기 몫은 5분의 1이다. 여기에 값을 정유사와 국제 유가가 정하고 물건도 GS칼텍스에서 사 온다.
40점에 남긴 것은 대구 도심 주유소 부지 때문이다. 토지·투자부동산 장부가가 150억을 넘고 그중 둘은 이미 임대로 돌고 있다 — 파는 물건이 사라져도 그 자리는 남는다. 리드코프(42)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이라는 임차 구조였던 것과 달리 여기는 소유다.
다만 그 자산이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임대가 매출의 2.2%뿐이고 부문별 손익이 없다. 자산은 있는데 그것이 사업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 가깝다.
이번 분기 2.07%의 내용과 임대 부문의 손익이 공시되면 다시 볼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