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0.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50
- 전환비용
- 60
- 브랜드 / IP 소유
- 65
- 네트워크효과
- 20
- 가격결정력
- 55
- 마진추세
- 5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브랜드가 측정 행위의 이름이 됐다
"인바디를 잰다"는 말이 체성분 측정을 뜻하는 일반 표현으로 쓰인다.
이 평가에서 브랜드가 이 수준에 도달한 사례는 드물다. 오리온(50)의 초코파이가 파이의 대명사가 된 것과 같은 자리이고, 브랜드/IP 65는 오리온과 함께 이 평가 최고값이다.
그리고 그 이름을 병원과 피트니스센터가 고객에게 쓴다 — 소비자가 "인바디 결과지"를 알고 있고, 그 형식 자체가 표준이 됐다.
전문가용 한 축에 집중돼 있다
| 제품 | 비중 |
|---|---|
|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체수분분석기 BWA 포함) | 71% |
|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 13% |
| 자동혈압계 | 4% |
| 기타(신장계·소프트웨어 등) | 12% |
전문가용이 71%다. 병원·클리닉이 진료에 쓰는 장비이고, 가정용 저가 체중계와 다른 시장이다.
체수분분석기(BWA)는 투석 환자의 체액 관리 등 의료 목적으로 쓰인다 — 소비자 기기가 아니라 의료기기다.
측정 이력이 고객을 묶는다
체성분 측정은 절대값보다 변화가 중요하다. 지난달 대비 근육량이 늘었는지, 체지방이 줄었는지를 본다.
그런데 측정 원리와 알고리즘이 다른 기기로 바꾸면 그 비교가 깨진다. 병원과 피트니스센터가 축적한 회원 데이터가 무의미해진다.
그래서 한 번 도입한 곳은 계속 같은 브랜드를 쓴다.
이 평가는 데이터 축적형 전환비용을 반복해서 높게 봤다.
| 회사 | 무엇이 쌓이는가 | 전환비용 | 최종 |
|---|---|---|---|
| NICE평가정보 | 30년 신용정보 DB | 65 | 52 |
| 인피니트헬스케어 | 병원 영상 데이터 | 65 | 42 |
| 인바디 | 측정 이력의 연속성 | 60 | 48 |
| DB하이텍 | PDK | 60 | 40 |
그리고 병원은 의료기기를 자주 바꾸지 않는다 — 사용 교육과 진료 프로세스가 그 기기에 맞춰져 있다.
해외가 87%이고 직판 체제다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서울에 본사를 두고 국내 4개, 해외 14개 법인 등 총 18개 종속회사로 구성된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회사입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하여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호주, 베트남, 튀르키예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지역 | 비중 |
|---|---|
| 미국 | 36% |
| 한국 | 13% |
| 유럽 | 13% |
| 중국 | 9% |
| 기타 | 29% |
| 해외 합계 | 87% |
어느 한 지역도 40%를 넘지 않는다. 이 평가에서 지역 집중은 반복적인 감점 사유였는데(오로라 40, 미국 75.9% / 테스 42, 국내 96%), 인바디는 그 반대다.
그리고 대리점이 아니라 법인을 세워 직판한다.
"이들 제품 판매는 직판 및 국내외 대리점망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평가는 직판 여부로 반복해서 점수를 갈랐다 — 에스케이바이오팜(60, 미국 직판), 셀트리온(52, 유럽·미국 직판 내재화), 인터로조(40, 해외 77.9%가 OEM/ODM).
14개 해외법인은 20년 넘게 쌓은 실물 자산이고, 의료기기는 각국 인허가가 따로 필요하다 — 미국 FDA, 유럽 CE(MDR), 중국 NMPA를 각각 통과해야 한다. 진입장벽 50은 그 판단이다.
고객 유형이 아홉 갈래다
"주요 매출처는 양방/한방 병원, 피트니스센터, 비만클리닉, 군부대, 학교 및 관공서, 기업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입니다."
의료·피트니스·공공·기업·소비자로 흩어져 있다. 한 채널의 침체가 전체를 흔들지 않는다.
그리고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확산으로 체성분 측정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이다 — 체중이 아니라 근육량 유지가 관리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매출이 늘고 적자가 없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2,044.6억 | 367.4억 | 18.0% |
| 2025 연간 | 2,339.5억 | 367.5억 | 15.7% |
| TTM | 2,468.1억 | 427.7억 | 17.3% |
매출이 2년 새 +20.7%다. 회사가 "2026년 1분기 매출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 했다고 쓴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484.3억 | 20.6% |
| 2024 반기(3개월) | 502.4억 | 18.7% |
| 2024 3분기 | 507.2억 | 19.4% |
| 2024 4분기 | 550.7억 | 13.6% |
| 2025 1분기 | 555.8억 | 12.6% |
| 2025 반기(3개월) | 561.7억 | 18.5% |
| 2025 3분기 | 598.0억 | 16.4% |
| 2025 4분기 | 624.0억 | 15.3% |
| 2026 1분기 | 684.4억 | 19.0% |
12.6%에서 20.6% 사이이고 적자가 없다. 폭이 8.0%p이고 분기 매출이 484 → 684억으로 꾸준히 올라간다.
별도 마진이 30.9%다
본사(제조·개발)의 영업이익률이 30.9%다. 2024년 연간으로는 32.0%였다.
제품 자체의 수익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고, 그것이 값을 정할 수 있는 위치를 보여 준다. 가격결정력 55는 그 판단이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별도 30.9%가 연결 19.0%로 깎인다
| 기간 | **별도** | 연결 | 격차 |
|---|---|---|---|
| 2024 연간 | 32.0% | 18.0% | 14.0%p |
| 2025 연간 | 25.8% | 15.7% | 10.1%p |
| 2026 1분기 | 30.9% | 19.0% | 11.9%p |
본사가 30.9%인데 연결은 19.0%다. 해외 14개 법인의 판매·마케팅 비용이 그 차이를 만든다.
직판 체제의 대가다 — 대리점에 넘기면 마진이 얇아지고, 직접 팔면 조직 비용이 든다. 인바디는 후자를 택했고, 그 비용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을 가져간다.
법인별 손익이 공시되지 않는다. 18개 중 어느 법인이 이익을 내고 어느 법인이 적자인지 알 수 없다.
미국이 36%로 가장 큰데 그 법인의 수익성을 모른다.
별도 매출이 줄어든 적이 있다
| 기간 | 별도 매출 |
|---|---|
| 2024 연간 | 1,323.8억 |
| 2025 연간 | 1,372.0억 |
| 2025 1분기 | 293.1억 |
| 2026 1분기 | 341.1억 |
2025년 1분기 별도 매출이 293.1억으로 전년 동기(347.8억)보다 −15.7%였고, 그때 별도 마진이 40.0% → 13.9%로 떨어졌다.
본사 실적이 분기마다 크게 흔들린다 — 해외법인 출하 시점에 따라 별도 매출이 몰리거나 비는 것으로 보이지만 공시가 설명하지 않는다.
값을 공시하지 않는다
제품 가격 추이가 확인되지 않는다.
가격결정력이 이 평가의 압도적 1위 신호(+0.791)인데, 그것을 재는 1차 자료가 없다. 별도 마진 30.9%가 값을 받고 있다는 간접 근거이지만 추이는 알 수 없다.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는 한 대에 수백만~수천만 원이고 교체 주기가 길다 — 병원이 한 번 사면 5~10년 쓴다. 소모품이 아니라 자본재에 가깝다.
소모품·부품·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가 제품 목록에 있지만 비중이 기타 12% 안에 묻혀 있다.
설치 기반이 크면 그 위에서 반복 매출이 나와야 하는데 그 구조가 확인되지 않는다.
경쟁사가 있다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는 일본 타니타, 독일 세카(seca), 미국 RJL 등이 있고, 가정용 시장에서는 샤오미·화웨이 같은 저가 제품이 확산됐다.
점유율이 공시되지 않는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회사"라고 쓸 뿐 세계 시장에서의 위치를 밝히지 않는다.
가정용 13%는 특히 경쟁이 심한 영역이다 — 스마트 체중계가 몇 만 원에 팔린다.
원재료와 R&D를 모른다
원재료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관찰 4번 기준으로 이 숫자를 모르면 원가 변동 위험을 잴 수 없다.
연구개발비도 없다. 의료기기는 측정 알고리즘과 임상 검증이 핵심인데, 그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는다.
특허 보유 현황도 공시되지 않는다. 체성분 측정은 생체전기저항분석(BIA) 원리를 쓰고, 그 알고리즘이 회사의 자산인데 보호 수단을 알 수 없다.
관세와 환율에 노출된다
해외 87%이므로 환율이 실적을 크게 움직인다.
그리고 미국이 36%인데 생산은 국내로 보인다 — 관세가 부과되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생산 거점이 어디인지, 해외 생산이 있는지 공시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앞선 배치에서 금호타이어(46)·오리온(50)이 현지 생산으로 가점받았는데, 인바디는 그 여부를 알 수 없다.
4분기와 1분기가 낮다
2024년 4분기 13.6%, 2025년 1분기 12.6%로 두 분기가 연속으로 낮았다.
연말 예산 집행과 연초 공백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공시가 설명하지 않는다.
이번 분기 19.0%가 좋은 값이지만, 2025년 1분기가 12.6%였으므로 분기값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연간 17.3%가 기준이다.
확인하지 못한 것
- 법인별(특히 미국) 손익을 모른다. 별도-연결 11.9%p 격차의 내역이다.
- 제품 가격 추이를 모른다.
- 소모품·부품·소프트웨어의 반복 매출 비중을 모른다.
- 점유율과 경쟁 구도를 모른다.
- 생산 거점과 해외 생산 여부를 모른다. 관세 노출의 크기다.
- 원재료 비중과 연구개발비를 모른다.
- 특허 보유 현황을 모른다.
- 별도 실적이 분기마다 크게 흔들리는 원인을 모른다.
총평
48점
휴메딕스(48)·명인제약(48)·에프앤가이드(48)·현대로템(48)과 같은 자리다.
이 배치에서 가장 높고, 룰 38 구간의 새 최고값이다(직전 최고 대한해운 44).
브랜드가 측정 행위의 이름이 됐다 — "인바디를 잰다"는 말이 일반 표현으로 쓰인다(브랜드/IP 65, 이 평가 최고).
측정은 변화를 보는 것이라 기기를 바꾸면 축적된 이력이 무의미해진다(전환비용 60).
해외 87%인데 미국 36%·유럽 13%·중국 9%로 흩어져 있고, 대리점이 아니라 14개 해외법인으로 직판한다.
고객이 병원·피트니스·비만클리닉·군부대·학교·관공서·기업·소비자로 아홉 갈래다.
전문가용이 71% — 저가 경쟁이 심한 가정용이 아니라 의료 장비다.
매출이 2년 새 +20.7%, 이번 분기 +23.1%, 9분기 적자 없이 폭 8.0%p.
별도 마진이 30.9%다.
리노공업(57)·HPSP(56) 아래인 이유 — 그들은 소모품 88.75%·고압 인증 유일 + 특허 30건이라는 확인 가능한 독점 근거가 있다. 인바디는 점유율도 특허도 공시하지 않는다.
클래시스(45) 위인 이유 — 클래시스도 의료기기이고 마진이 42.7%로 훨씬 높지만 마진이 −7.6%p 꺾였고 가동률이 112.6% → 83.1%로 떨어졌다. 인바디는 매출과 마진이 함께 올라간다.
덴티움(38) 한참 위인 이유 — 덴티움도 해외 비중이 큰 의료기기인데 매출이 2년째 감소하고 별도 마진이 1.6% 다. 인바디는 매출 +20.7%에 별도 30.9%다.
동방메디컬(46) 위인 이유 — 동방메디컬은 국내 1위와 ISO 표준 참여가 있지만 시계열이 5분기다. 인바디는 9분기이고 브랜드가 훨씬 강하다.
50을 넘기지 못한 이유는 셋이다.
① 별도 30.9%가 연결 19.0%로 깎인다. 직판 조직 비용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을 가져가는데 법인별 손익이 공시되지 않는다.
② 전문가용 장비는 자본재이지 소모품이 아니다. 병원이 한 번 사면 5~10년 쓰고, 설치 기반 위의 반복 매출(소모품·소프트웨어) 구조가 확인되지 않는다.
③ 점유율도 값도 특허도 R&D도 공시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강하다는 것은 정성적으로 분명한데 그것을 뒷받침할 숫자가 별도 마진 하나뿐이다.
다시 볼 조건
- 반복 매출(소모품·소프트웨어·구독) 비중이 공시되는가. 이 점수가 가장 크게 움직일 지점이다. 자본재에서 반복 매출 구조로 옮겨 가면 성격이 달라진다.
- 법인별(특히 미국) 손익이 나오는가.
- 점유율과 특허 현황이 확인되는가.
- 별도-연결 격차가 좁아지는가. 해외법인이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는지가 관건이다.
-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가. 지금 +20.7%다.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