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0.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80
- 전환비용
- 60
- 브랜드 / IP 소유
- 45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30
- 마진추세
- 3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국내 원전 설계를 전담한다
"회사는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한 기업으로, 1,2차 계통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소 설계전문회사입니다. 특히 회사는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전담수행하고 있으며, 해외 원전시장에서도 설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담수행"이라는 단어가 이 회사의 위치를 정한다. 국내에서 원전을 지으려면 이 회사가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1차 계통(원자로·증기발생기)과 2차 계통(터빈·발전기)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소수다. 보통은 원자로 공급사와 종합설계사가 나뉜다.
진입장벽 80은 이 평가에서 네 번째로 높다.
| 회사 | 근거 | 진입장벽 |
|---|---|---|
| 한국전력공사 | 전력 독점 사업자 | 90 |
| 강원랜드 | 폐광지역법, 내국인 카지노 독점 | 85 |
| 지역난방공사 | 집단에너지 공급권 | 85 |
| 한전기술 | 국내 원전 설계 전담수행 | 80 |
| 휴젤 | 균주가 생물무기협약 대상 | 75 |
원전 설계는 인허가 기관의 심사를 통과한 설계 코드와 해석 도구,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인력이 있어야 한다 — 돈으로 살 수 없고 시간으로만 쌓인다.
1975년부터 50년을 해 왔다
"회사는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1975년 설립된 이래 원자력/화력 발전소의 설계, 발전설비 O&M, 플랜트 건설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50년 동안 국내 원전을 설계해 왔다. 그동안 지어진 원전의 설계 데이터와 운전 경험이 전부 이 회사에 쌓여 있다.
계속운전(수명연장) 심사에도 그 자료가 필요하다 — 원설계자가 아니면 하기 어렵다.
전환비용 60은 그 판단이다.
전 생애주기를 다룬다
"회사는 설계 외에도 기기제작부터 시공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역무를 점검·보완하고 발전소 전 생애주기에 걸쳐 종합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설계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설·운영 단계에서도 기술 서비스가 나간다.
원전은 60년을 가동한다 — 그동안 설계 변경, 안전성 재평가, 계속운전 심사가 반복된다. 한 번 설계한 원전이 60년짜리 고객이 된다.
SMR에서 핵심 과제를 주관한다
"또한 기존 대형원전 대비 소규모 설비용량의 SMR(소형모듈형원자로) 기술개발에서 계통설계와 BOP(Balance Of Plant) 종합설계와 같은 핵심과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회사 고유의 해양부유식 소형원자로 노형인 BANDI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국내·외 다양한 SMR 얼라이언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SMR은 원자력의 다음 세대로 거론되는 영역이고, 한전기술이 계통설계와 BOP 종합설계라는 핵심 과제를 주관한다.
그리고 "회사 고유의 노형"인 BANDI를 갖고 있다 — 남의 설계를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노형이다.
해양부유식은 육상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시장이 다르다.
화력·재생에너지·수소로 넓혀 왔다
"에너지신사업 부문에서는 석탄화력, 복합화력, 열병합발전 등 다양한 화력발전소 설계 기술을 보유하여... 특히, 탈황·탈질 등의 친환경설비 및 IGCC(석탄가스화복합화력) 실증플랜트 기술개발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발전분야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 뿐만 아니라 청정 수소 사업 수행 및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원전 하나에 매여 있지 않다. 화력·해상풍력·수소까지 설계 역량을 확장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원전 확대가 겹치는 국면이고, 이번 분기 마진이 12.4%로 회복했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마진이 6.8%로 낮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5,533.6억 | 548.1억 | 9.9% |
| 2025 연간 | 5,187.7억 | 354.5억 | 6.8% |
독점적 지위를 갖고도 마진이 한 자릿수다.
이 평가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회사들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분명하다.
| 회사 | 진입장벽 | 마진 | 최종 |
|---|---|---|---|
| 강원랜드 | 85 | 15.4% | 48 |
| 지역난방공사 | 85 | 22.3%(1Q) | 38 |
| 한전기술 | 80 | 6.8% | 46 |
| 한국전력공사 | 90 | 15.5%(1Q) | 35 |
설계는 인건비가 원가의 거의 전부인 사업이다. 인력을 유지해야 하고, 프로젝트가 없는 기간에도 그 비용이 나간다.
인건비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발주처가 한전 그룹이다
한전기술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이고, 원전 설계 발주처는 한국수력원자력이다 — 같은 그룹 안이다.
값을 시장에서 협상하지 않는다. 공공기관 간 계약이고 원가 기반 정산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 구조와 단가가 공시되지 않는다.
가격결정력 30은 그 판단이고, 이 평가에서 강원랜드(48)·대한약품(42)과 같은 최하위 구간이다.
독점인데 값을 못 정한다 — 관찰 3번이 정리한 "규제는 양날"의 또 다른 형태다. 울타리를 세운 쪽이 값도 정한다.
2025년 2분기에 적자를 냈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1,276.2억 | 7.2% |
| 2024 반기(3개월) | 1,272.4억 | 10.4% |
| 2024 3분기 | 1,058.7억 | 5.4% |
| 2025 반기(3개월) | 1,022.7억 | −4.3% |
| 2025 3분기 | 1,145.8억 | 10.7% |
| 2026 1분기 | 1,133.3억 | 12.4% |
2025년 2분기에 −44.3억 영업손실을 냈다.
그리고 2025년 1분기와 4분기의 단독 수치가 없어 시계열에 결손이 있다 — 확인 가능한 분기가 여섯이다.
두 분기 합산으로는 3,019.2억 매출에 276.2억(9.1%)이다.
앞선 배치에서 적자 분기는 반복적인 감점 사유였다 — 우진(44, 2개), 인피니트헬스케어(42, 2/8), 동아엘텍(32, 3/8).
매출이 줄었다
| 기간 | 매출 | 증감 |
|---|---|---|
| 2024 연간 | 5,533.6억 | — |
| 2025 연간 | 5,187.7억 | −6.3% |
원전 확대 국면이라는데 매출이 줄었다.
설계는 건설보다 앞서는 단계라 신규 원전 착공이 없으면 일감이 없다. 계속운전과 SMR은 아직 규모가 작을 수 있다.
수주잔고가 공시되지 않는다. 엔지니어링은 수주 산업이고 앞을 보는 유일한 지표인데 없다.
앞선 배치에서 잔고 공시가 점수의 핵심 근거가 된 사례가 여럿이다 — 현대로템(48, 31.2조), HD현대중공업(44, 62.2조), 한국카본(42, 5.7배).
부문별 손익이 없다
원자력 설계·화력 설계·O&M·플랜트 건설·신재생 다섯 축을 든다고 쓰는데 부문별 매출과 손익이 확인되지 않았다.
- 원자력 설계 — 독점, 고부가
- 화력 설계 — 탄소중립으로 축소 방향
- 플랜트 건설사업 — 성격이 다르고 마진이 얇을 수 있다
- 신재생·수소 — 아직 초기
6.8%가 어디서 오는지, 어느 부문이 손실을 내는지 분해할 수 없다.
특히 "플랜트 건설사업"이 섞여 있는 것은 함정 4-2가 요구하는 확인 대상이다 — 앞선 배치의 효성중공업(40)이 건설 부문 혼재로 감점됐다.
원전 정책의 함수다
원전 신규 건설·계속운전은 정책 결정이고 정권에 따라 방향이 바뀌어 왔다.
탈원전 시기에 이 회사의 실적이 크게 훼손된 이력이 있다.
그리고 화력 설계는 탄소중립으로 축소되는 방향이다 — 두 축이 모두 정책 위에 있다.
해외 원전 수주는 국가 간 협상의 영역이고 회사가 통제할 수 없다.
SMR은 아직 개발 단계다
"기술개발에서 핵심과제를 주관", "BANDI 개발을 수행" 이라는 표현은 진행형이다.
SMR 관련 매출이 공시되지 않는다.
앞선 배치에서 계획 단계 사업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 티엘비(42, SOCAMM 양산 대응 중), 이녹스첨단소재(44, 리튬 2분기 양산 예정).
인력이 자산인데 그 규모를 모른다
엔지니어링은 사람이 전부다. 설계 인력의 수와 숙련도가 곧 생산능력이다.
인력 규모, 인건비 비중, 이직률이 공시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력은 경쟁사나 해외로 옮길 수 있다 — 설비나 특허와 달리 붙잡아 둘 수 없는 자산이다.
확인하지 못한 것
- 부문별(원자력/화력/O&M/건설/신재생) 매출과 손익을 모른다. 이 회사 평가에서 가장 큰 공백이다.
- 수주잔고를 모른다. 엔지니어링에서 앞을 보는 유일한 지표다.
- 계약 구조와 단가 결정 방식을 모른다. 한전 그룹 내 거래다.
- 인력 규모와 인건비 비중을 모른다.
- 매출이 −6.3%인 원인을 모른다.
- 2025년 1·4분기 단독 실적이 없어 시계열이 여섯 분기다.
- SMR·BANDI의 매출 기여와 상용화 일정을 모른다.
- 2025년 2분기 −4.3%의 원인을 모른다.
총평
46점
코미코(47) 아래, 강원랜드(48)와 인접하고 금호타이어(46)·에스앤디(46)·케이아이엔엑스(46)와 같은 자리다.
진입장벽 80은 이 평가에서 네 번째로 높다.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전담수행" 한다. 국내에서 원전을 지으려면 이 회사가 설계해야 한다.
1·2차 계통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소수다.
1975년부터 50년간 국내 원전을 설계했고, 그 데이터가 계속운전 심사에 필요하다.
원전은 60년을 가동한다 — 한 번 설계한 원전이 60년짜리 고객이다.
SMR에서 계통설계·BOP 핵심과제를 주관하고 자체 노형 BANDI를 갖는다.
화력·해상풍력·수소로 설계 역량을 넓혔고, 이번 분기 12.4%로 회복했다.
그런데 그 독점이 돈으로 바뀌지 않는다.
연간 마진이 9.9% → 6.8% 이고 2025년 2분기에 적자를 냈다.
발주처가 같은 한전 그룹이라 값을 시장에서 협상하지 않는다(가격결정력 30).
원전 확대 국면인데 매출이 −6.3% 다.
강원랜드(48) 아래인 이유가 정확히 이것이다.
| 강원랜드 48 | **한전기술 46** | |
|---|---|---|
| 진입장벽 | 85 | 80 |
| 마진 | 15.4% | 6.8% |
| 적자 분기 | 없음 | 1개 |
| 값을 정하는 쪽 | 규제 상한 안에서 회사 | 한전 그룹 |
둘 다 법·제도가 만든 독점인데, 강원랜드는 그 안에서 15.4%를 벌고 한전기술은 6.8%를 번다.
한국전력공사(35)·지역난방공사(38) 위인 이유 — 그들은 요금을 정부가 정해 원가 이하로 판 적이 있다. 한전기술은 적자 분기가 하나뿐이고 설계라는 고부가 영역에 있으며, SMR·해상풍력·수소라는 성장 축이 있다.
수산인더스트리(44) 위인 이유 — 둘 다 원전 영역이지만 수산인더스트리는 정비(경상·계획예방) 이고 한전기술은 설계다. 설계가 밸류체인의 앞이고 진입장벽이 훨씬 높다(80 vs 65).
48을 넘기지 못한 이유는 셋이다.
① 마진이 6.8%로 이 배치에서 가장 낮다. 독점을 갖고도 한 자릿수다.
② 2025년 2분기에 적자를 냈고 매출이 −6.3%다. 원전 확대 국면인데 실적이 따라오지 않는다.
③ 수주잔고도 부문별 손익도 인건비 비중도 공시하지 않는다. 엔지니어링에서 잔고 없이는 앞을 볼 수 없다.
"국내 유일"이라는 사실과 "돈을 잘 번다"는 사실은 다르다. 이 평가가 반복해서 확인해 온 것이다.
다시 볼 조건
- 수주잔고가 공시되는가. 이 점수가 가장 크게 움직일 지점이다. 원전 착공과 계속운전 물량이 잔고로 잡혀야 한다.
- 마진이 10% 위로 올라가는가. 이번 분기 12.4%가 이어지는지 본다.
- 부문별 손익이 나오는가. 플랜트 건설 부문의 성격이 중요하다(함정 4-2).
- SMR·BANDI가 매출로 나타나는가.
- 매출 감소가 멈추는가.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