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08.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60
- 전환비용
- 60
- 브랜드 / IP 소유
- 55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75
- 마진추세
- 7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판관비 4.2%로 47.4%를 낸다
| 항목 | 2026 1분기 | 매출 대비 |
|---|---|---|
| 매출 | 998억 | 100% |
| 종업원급여 | 200억 | 20.0% |
| 원재료 사용액 | 198억 | 19.8% |
| 경상개발비 | 33억 | 3.3% |
| 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 33억 | 3.3% |
| 지급수수료 | 6.4억 | 0.64% |
| 판매비와관리비 합계 | 41.9억 | 4.2% |
| 영업이익 | 473억 | 47.4% |
지급수수료 0.64%는 지금까지 측정한 30개사 중 최저다. 케이씨텍 1.78%, 이오테크닉스 2.1%, 삼양식품 2.82%보다 낮고, 삼성바이오로직스(0) 다음이다.
판관비 전체가 매출의 4.2%다. 파는 데 돈이 거의 들지 않는다.
파는 것이 둘 다 소모품이다
| 품목 | 2026 1분기 | 비중 | 수출 | 내수 |
|---|---|---|---|---|
| IC TEST SOCKET | 639억 | 64.10% | 596억 | 43억 |
| LEENO PIN | 246억 | 24.65% | 188억 | 58억 |
| 의료기기 부품 | 104억 | 10.46% | ||
| 상품 | 8억 | 0.79% |
공시가 둘 다 "소모성 부품" 이라고 명시한다.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서 계속 닳아 없어지므로 고객이 주기적으로 다시 산다.
이오테크닉스(45)나 HPSP처럼 장비를 파는 회사와 현금흐름의 성질이 다르다. 케이씨텍(42)의 CMP 슬러리와 같은 종류인데, 리노공업은 매출의 88.75% 가 소모품이다.
의료기기 부문도 같다. 공시는 "소모성 제품이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매출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고 쓴다. 초음파 프로브 부품을 지멘스에 공급한다.
원재료 값이 안 움직인다
"공시대상 기간중에 해당 사업부문의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재료의 가격변동은 없었습니다."
원재료는 PIPE 76.2%, 도금류 23.8%로 단순하다. 매입액 281억, 사용액 198억(매출의 19.8%).
이수페타시스가 원재료 +10.2%에 판가 +1.8%로 눌리고, SNT에너지가 알루미늄 +16.7%를 맞은 것과 대비된다. 리노공업은 원가 변동 자체가 작다.
값이 잘 안 떨어진다고 스스로 쓴다
"당사 제품은 개발 당시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형성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매출의 대부분이 주문제작 제품이며, 거래처별 공급수량 및 제품의 난이도에 따라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므로 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는 적습니다."
30,000여 종을 만든다. 표준품이 아니라 칩 패키지마다 다른 맞춤품이라 비교 견적이 어렵다.
전 공정을 자기가 한다
40년 업력. 미세조립·초정밀가공·도금을 전부 사내에서 수행한다. 이수페타시스가 외주용역비 16.3%를 쓰고, 케이씨텍이 매입의 48.8%를 밖에서 만드는 것과 다르다.
마진이 3년째 올라간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2,782억 | 1,242억 | 44.6% |
| 2025 연간 | 3,725억 | 1,770억 | 47.5% |
| TTM | 3,939억 | 1,894억 | 48.1% |
| 2025 1분기 | 784억 | 349억 | 44.6% |
| 2026 1분기 | 998억 | 473억 | 47.4% |
매출 +27.3%, 마진 +2.8%p. 이번 6개사 중 매출과 마진이 함께 오른 유일한 회사다.
고객이 흩어져 있다
"LEENO PIN과 IC TEST SOCKET은 응용범위가 넓어 IDM 종합 반도체업, Fabless, Foundry, Packaging & Test, 전기전자업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발생"
수출/내수 9:1. 이수페타시스(고객 1개사 42%), 씨어스(대웅제약 99.87%), SFA(삼성·SK뿐)와 정반대 구조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규제가 지켜 주는 것이 아니다
상위권(삼성바이오로직스 62, 휴젤 58, 파마리서치 58)의 해자는 계약서·균주·특허라는 종이에 있다. 리노공업에는 그런 것이 없다.
47.4%를 지키는 것은 40년간 쌓인 공정 노하우와 30,000종의 대응력이다. 강하지만 종류가 다르고, 검증 가능한 배타성이 공시에 없다.
특허 보유 현황도 이번 분기 보고서에 제시되지 않았다. HPSP가 특허 30건과 만료일까지 표로 적은 것과 대비된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적다
공시가 반복해서 "영업기밀"을 이유로 비운다.
| 항목 | 공시 내용 |
|---|---|
| 원재료 매입업체 | "영업기밀에 해당되므로 기재하는 것이 부적합" |
| 생산능력 | "품목별로 산출하기는 어렵습니다" |
| 제품 가격 추이 | "30,000여종을 생산하고 있어 개별 산출이 어렵습니다" |
| 고객별 매출 비중 | 공시 없음 |
가격결정력 75점은 영업이익률 47.4%와 판관비 4.2%라는 결과값에서 역산한 것이다. 값을 실제로 어떻게 매기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고객 설비투자 사이클을 탄다
회사가 직접 쓴다.
"경기하강의 시점에 관련 매출처의 급격한 투자규모 축소 및 수주의 하락으로 매출의 축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모품이라 장비보다 변동이 작지만, 테스트 물량 자체가 반도체 생산량의 함수다. 2024년 44.6%에서 2026년 47.4%로 온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 구간과 겹친다.
이오테크닉스가 2024년 9.7%에서 2026년 25.9%로 간 것만큼 극적이지는 않다 — 리노공업은 최악의 해에도 44.6%였다. 그 바닥 값이 이 회사를 이오테크닉스보다 위에 놓는 근거다. 다만 다음 하강 국면에서 그 바닥이 지켜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건비가 매출의 20%다
| 항목 | 2026 1분기 | 매출 대비 |
|---|---|---|
| 종업원급여 | 200억 | 20.0% |
| 원재료 | 198억 | 19.8% |
전 공정 내재화의 뒷면이다. 30,000종을 사람이 만든다. 매출이 꺾이면 이 20%가 고정비로 남는다. 자동화 여지가 공시에 드러나지 않는다.
R&D가 3.3%다
| 기간 | R&D | 매출 대비 |
|---|---|---|
| 제29기(2024) | 101억 | 3.61% |
| 제30기(2025) | 131억 | 3.52% |
| 제31기 1분기 | 33억 | 3.33% |
케이씨텍 7.98~13.71%, DB하이텍 8.47%, HPSP 4.58~7.39%보다 낮다. 비율이 3년째 조금씩 내려간다.
회사는 "전 사원의 연구원화"를 연구개발 기본 개념으로 삼는다고 쓴다 — 별도 연구조직보다 현장 노하우에 기댄다는 뜻이고, 그것이 3.3%의 이유이자 한계다.
확인하지 못한 것
- 고객별 매출 비중을 모른다. 고객군이 넓다는 서술만 있고 숫자가 없다. 수출 90%가 몇 개 고객인지 확인할 수 없다.
- 경쟁사와의 점유율 비교가 없다. 이오테크닉스가 "국내 마커 95%"를 밝힌 것과 달리 리노공업은 시장점유율을 제시하지 않는다.
- 의료기기 부문(10.46%)의 개별 마진을 모른다. 지멘스 의존도도 수치로 나오지 않는다.
총평
57점
이 목록에서 파마리서치·휴젤(58) 바로 아래, 알테오젠(55) 위다.
핵심 근거는 하나로 요약된다.
매출의 88.75%가 소모품이고, 파는 데 매출의 4.2%만 쓴다.
이 평가의 첫 번째 판정 원칙이 "마케팅·수수료 비중이 높으면 해자가 아니라 시장에 내는 임차료"인데, 리노공업은 그 임차료가 0.64%(지급수수료 기준)다. 30개사 중 최저다. 그러면서 47.4%를 낸다.
파마리서치(58)·휴젤(58) 아래인 이유 — 그들의 해자는 종이에 있다. 파마리서치는 원재료가 매출의 0.9%이고, 휴젤은 균주가 생물무기협약 대상이라 경쟁자가 원료를 살 수 없다. 리노공업의 원재료는 19.8%이고, 40년 노하우는 법이 지켜 주지 않는다.
알테오젠(55) 위인 이유 — 알테오젠은 특허 독점이 압도적인데 반복 로열티가 아직 0이고 개발비 자산화가 1,152억이라 55에 묶였다. 리노공업은 이미 소모품으로 매 분기 현금을 벌고 개발비를 전액 비용 처리한다.
HPSP(56) 위인 이유 — HPSP는 "세계 유일" 인증과 특허 30건으로 장벽이 더 강하다. 그런데 매출이 3년 감소 중(-13.6% YoY)이고 지급수수료가 12.6%로 뛰었다. 리노공업은 매출 +27.3%에 판관비 4.2%다. 장벽은 HPSP가 위, 궤적은 리노공업이 위이고 그 상쇄가 1점 차다.
이오테크닉스(45) 한참 위인 이유 — 둘 다 반도체 후방 산업이고 마케팅 비용이 2% 안쪽이다. 갈리는 것은 바닥 값이다. 이오테크닉스는 2024년에 9.7%까지 내려갔다. 리노공업의 최저는 44.6%다. 그리고 이오테크닉스는 장비(일회성), 리노공업은 소모품(반복)이다.
다시 볼 조건
- 다음 반도체 하강 국면에서 마진이 44.6% 아래로 내려가는가. 이 회사 점수를 움직일 가장 큰 변수다.
- 판관비 4.2%가 유지되는가. 이 숫자가 오르면 값을 마케팅으로 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 인건비 20%가 매출 감소 국면에서 어떻게 되는가.
- 고객별 비중이나 점유율이 공시되는가.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