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7.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35
- 전환비용
- 20
- 브랜드 / IP 소유
- 35
- 네트워크효과
- 10
- 가격결정력
- 25
- 마진추세
- 2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부지가 사업의 조건인 자리다. 회사가 테마파크를 "장치산업이라는 특성상 생산설비로 당분기말 현재 장부가액 기준 2,897억원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 한다고 규정한다. 도심에 새 테마파크를 놓기 어렵고 그 부지 자체가 다시 확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허가나 특허가 아니라 자리가 울타리인 형태다(진입장벽 35).
매출이 두 갈래로 갈린다 — 테마파크 28.7%(67억), 쥬얼리 71.3%(166억). 앞은 날씨·방문객이 정하고 뒤는 소비 경기와 금값이 정하므로 주기가 다르다.
테마파크 안에서도 수입이 넷이다 — 티켓수입(시설이용료 외) 19.9%, 식음료수입 4.6%, 상품수입 1.7%, 기타수입(수수료 외) 2.5%. 방문객 한 명이 입장권 밖에서도 쓰는 구조이고, 기타수입에 입점 수수료가 잡힌다.
쥬얼리는 자체 브랜드다 — "'LLOYD(로이드)' 브랜드로 대표되는 쥬얼리(골드, 실버), 시계, 패션 잡화를 제조, 판매" 한다(브랜드 35). 이 프레임에서 반복 감점된 "빌린 브랜드"의 반대편이고, 예물·선물처럼 소비자가 이름을 보고 고르는 품목이다.
판가를 3년 시계열로 낸다 — 자유이용권 49,000원, 연간회원권 200,000원이 제22기 1분기·제21기·제20기 모두 같다. 그 값을 어떻게 정하는지도 밝힌다.
"회사는 물가상승률, 새로운 어트랙션 도입에 따른 원가 상승분 등을 반영하고 경쟁업체 가격 현황을 고려하여 입장가격을 변동시키고 있습니다."
쥬얼리는 만들지 않고 임가공으로 돌린다 — 매입처가 ㈜지엠피쥬얼리, INAH CO., LTD., CHONG LERDLUM CO., LTD. 로 국내와 해외에 나뉘어 있어 한 곳에 안 묶인다(임가공비 등 30.5억, 35.39%). 테마파크는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재료비가 전체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 해 원재료 노출이 작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당기순손실이 두 해 연속 200억 안팎이다 — 제20기 −206.0억, 제21기 −186.4억, 이번 분기 −17.3억. 배당은 세 기간 모두 없다.
매출이 2년 −18.2%다(1,084.5 → 887.3억). 쥬얼리가 712.2 → 561.5억으로 −21.2%, 티켓수입이 251.5 → 218.3억으로 −13.2%다. 두 부문이 같이 줄었다.
1분기 마진이 5.89% → −12.89% → 1.05%로 오간다. 4분기는 두 해 모두 적자(−12.83%, −6.94%)이고 연간이 −0.39%·−3.58%다. 테마파크는 날씨와 방학이 분기를 정하는데 회사가 그 계절 구조를 서술하지 않는다(함정 1-1) — 이번 1.05%를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값을 3년 못 올렸다. 회사가 스스로 "경쟁업체 가격 현황을 고려하여" 라 쓰고 실제로 자유이용권·연간회원권이 고정인데, 같은 기간 매출은 줄었다. 값도 물량도 늘지 않는다(가격결정력 25).
쥬얼리 판가는 아예 없다 — "취급하는 제품 및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브랜드별 포지션이 다양하여 가격의 일괄 산출이 곤란" 하고 "매 시즌별로 신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이나 상품 등의 가격 변화추이를 나타내기 어려운 바 기재하지 아니하였습니다"(함정 9). 금값이 원가를 정하는 품목인데 원재료 단가도 없다.
두 부문이 서로 무관하다. 테마파크와 쥬얼리가 고객도 채널도 겹치지 않는데 이어지는 서술이 없고, 부문별 손익도 없어 어느 쪽이 손실을 만드는지 알 수 없다.
입장객 수·회원 수·객단가·가동률이 전부 없다. 테마파크의 앞선 지표가 하나도 없고, 자산 2,897억에 대한 감가상각비·차입금·이자비용도 공시되지 않는다 — 자산이 무거운 사업에서 그 비용 구조를 모르면 순손실의 출처를 가릴 수 없다.
총평
도심 테마파크 부지와 자체 쥬얼리 브랜드가 근거이고, 판가를 3년 시계열로 낸 것도 이 프레임에서 흔치 않다.
39점으로 내린 것은 그 판가 표가 값을 못 올린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자유이용권 49,000원이 3년 고정인데 회사가 그 이유로 "경쟁업체 가격 현황" 을 든다 — 값을 자기가 정하는 쪽이 아니라는 뜻이고, 그 사이 매출은 두 부문 모두 두 자릿수로 줄었다. 당기순손실이 두 해 연속 200억 안팎이다.
결정적인 것은 2,897억짜리 자산의 비용 구조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자산이 무거운 사업에서 감가상각·차입금·이자를 공시하지 않으면, 순손실이 영업에서 온 것인지 그 자산을 이고 있는 값인지 가릴 수 없다. 롯데관광개발(38)이 진입장벽 65에도 이자가 영업이익의 123%라는 것이 드러나 낮게 매겨진 것과 같은 자리인데, 여기는 그 숫자조차 없다.
부문별 손익이 없는 것도 같은 문제다. 테마파크와 쥬얼리는 서로 무관한 사업인데 어느 쪽이 손실을 내는지 모른 채로는 회복 경로를 판단할 수 없다.
이 배치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둔다. 부문별 손익과 자산 비용 구조, 입장객 지표가 공시되면 다시 볼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