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1.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60
- 전환비용
- 60
- 브랜드 / IP 소유
- 60
- 네트워크효과
- 20
- 가격결정력
- 50
- 마진추세
- 4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원천 기술과 특허가 실체다
"당사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인 기술력에 있습니다. 당사는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pathogen)를 하나의 튜브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하이 멀티플렉스(High Multiplex) 기술인 신드로믹 정량 PCR(Syndromic qPCR)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하이 멀티플렉스 진단시약에 대한 원천 기술(DPO™, TOCE™, MuDT™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19개 특허기술을 통합해 한 번의 검사로 15개 타깃을 동시 검사하고 정량값(Ct Value)을 제공할 수 있는 3Ct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이 외에도 당사는 기술과 관련된 39개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15개 병원체를 동시에, 그것도 정량으로 검사한다.
감기 증상으로 온 환자에게 인플루엔자·코로나·RSV 등 15가지를 한 튜브로 확인한다는 뜻이고, 검사 횟수·시간·비용이 그만큼 줄어든다.
원천 기술 이름(DPO·TOCE·MuDT)을 밝히고 특허 개수(39개)를 숫자로 낸다.
이 평가에서 특허를 근거로 제시한 회사는 소수다.
| 회사 | 특허 근거 | 진입장벽 | 최종 |
|---|---|---|---|
| HPSP | 고압 인증 + 특허 30건 | 65 | 56 |
| 알테오젠 | 특허 독점 | — | 55 |
| 씨젠 | 원천기술 3종 + 핵심 특허 39개 | 60 | 47 |
| 리파인 | BM 특허 | — | 38 |
시약 120여종을 각국 인허가로 판다
"이러한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된 PCR 시약이 약 120여개에 이르며, 각 국가별 인허가를 득한 진단 시약을 병원과 검사기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약 하나마다 나라마다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120종 × 여러 국가의 인허가는 시간과 비용으로만 쌓인다.
그리고 진단 시약은 소모품이다 — 검사 한 건에 시약 하나가 쓰인다. 장비를 깔면 시약이 계속 나가는 구조다.
앞선 배치의 바디텍메드(47)가 카트리지 82.27%로 47점을 받았는데, 같은 성격이다.
수출이 93%다
"당사의 기본적인 영업 경로는 국내외 협력 대리점 및 해외 법인으로, 이탈리아, UAE,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남아공, 프랑스에 현지 법인과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대리점 운영을 통해 글로벌 판매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말 기준 총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3%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개국에 법인·지점을 두고 100여개국에 판다.
지역이 유럽·북미·중동·남미·아프리카로 흩어져 있어 한 지역의 침체가 전체를 흔들지 않는다.
이 평가에서 수출 비중을 이 정도로 밝힌 회사는 드물다 — 인바디(48, 해외 87%), 유진테크(45, 36.45%), 실리콘투(42, 175개국).
검사실 시스템에 물린다
PCR 시약은 장비와 짝을 이루고, 검사실의 프로토콜·판독 기준·LIS(검사정보시스템) 연동이 그 조합에 맞춰진다.
시약을 바꾸면 검증(validation)을 다시 해야 하고, 진단 결과의 일관성이 깨진다.
전환비용 60은 그 판단이다.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을 얹고 있다.
"또한 검사 데이터 실시간 통계 플랫폼 STAgora™, 다양한 검체에 대한 자동화 검사가 가능한 장비 시스템 CURECA™ 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공유해 생태계를 만든다
"독보적인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Seegene Digitalized Development System) 구축을 통한 SG OneSystem™ 실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2025년 4월 이스라엘 Hylabs, 2025년 5월 스페인 Werfen과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새로운 진단 시약 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공유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1월 Microsoft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Springer Nature와 공동으로 글로벌 진단시약 공모 프로젝트인 Open Innovation Program(OIP)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국 파트너가 씨젠의 시스템으로 현지 맞춤 시약을 개발하게 한다 — 참여자가 늘수록 시약 종류가 늘고 플랫폼의 가치가 커진다.
네트워크효과 20은 그 판단이다(이 평가에서 대부분 5~10이다).
Microsoft·Springer Nature와의 협업은 그 전략의 신뢰도를 보여 준다.
이번 분기에 크게 반전했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4,142.5억 | −164.8억 | −4.0% |
| 2025 연간 | 4,742.3억 | 345.5억 | 7.3% |
| TTM | 4,873.7억 | 432.5억 | 8.9% |
적자에서 벗어나 두 해 연속 개선됐고, 매출이 2년 새 +17.7%로 늘었다.
이번 분기 1,291.4억에 235.5억(18.2%)으로 9분기 중 최고이고, 전년 동기(1,160.0억 / 12.8%)보다 매출 +11.3%, 마진 +5.4%p다.
별도 마진이 20.5%로 연결(18.2%)보다 높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2024년에 연간 적자를 냈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899.5억 | −16.0% |
| 2024 반기(3개월) | 1,001.4억 | −1.1% |
| 2024 3분기 | 1,088.2억 | 4.8% |
| 2024 4분기 | 1,153.4억 | −5.4% |
| 2025 1분기 | 1,160.0억 | 12.8% |
| 2025 반기(3개월) | 1,140.6억 | 2.8% |
| 2025 3분기 | 1,135.4억 | 8.5% |
| 2025 4분기 | 1,306.3억 | 5.3% |
| 2026 1분기 | 1,291.4억 | 18.2% |
아홉 분기 중 셋이 적자다. 2024년 1분기는 −16.0%였다.
코로나 특수가 끝난 뒤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 코로나 진단 시약 수요가 사라지면서 매출과 마진이 무너졌고, 그 뒤 일반 감염병 진단으로 축을 옮기는 중이다.
2025년에도 분기가 2.8~12.8%로 흔들렸다.
이번 분기 18.2%가 좋은 값이지만 그런 분기가 하나뿐이고, 직전 분기(2025 4분기)는 5.3%였다.
TTM 마진이 8.9%로 낮다
특허 39개와 원천 기술을 갖고도 TTM 8.9%다.
진단 시약은 원가가 낮은 제품이라 정상적으로는 마진이 높아야 한다.
| 회사 | 마진 | 최종 |
|---|---|---|
| 바디텍메드 | 16.7% | 47 |
| 인바디 | 17.3% | 48 |
| 씨젠 | 8.9% | 47 |
같은 진단 영역의 바디텍메드(47)가 16.7%인데 씨젠은 절반이다.
10개국 법인 운영비와 R&D 부담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그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연구개발비가 공시되지 않았다 — "39개 핵심 특허"와 "SGDDS 구축"을 강조하면서 그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는다.
기술공유사업은 아직 비용이다
이스라엘 Hylabs, 스페인 Werfen과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Microsoft·Springer Nature와 협업한다.
그런데 그 사업의 매출 기여가 공시되지 않는다.
법인 설립과 플랫폼 구축은 선투자이고, 그것이 언제 수익으로 돌아오는지 알 수 없다.
앞선 배치에서 계획 단계 사업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 티엘비(42, SOCAMM), 이녹스첨단소재(44, 리튬), 한전기술(46, SMR).
STAgora™와 CURECA™도 "개발하고 있습니다"라는 진행형이다.
제품별·지역별 매출을 모른다
"당사 매출은 진단 시약을 제조/판매하는 제품 매출, 진단장비를 외부에서 도입 후 당사 제품에 맞게 재가공하여 판매하는 상품 매출, 용역 제공 등의 기타 매출로 구성됩니다."
세 유형으로 나눈다고 쓰는데 각각의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진단장비를 외부에서 도입 후 재가공하여 판매"하는 상품 매출은 남의 장비를 사서 파는 것이다 — 그 비중이 크면 마진이 낮은 이유가 설명된다.
앞선 배치에서 상품매출 비중은 반복적인 확인 대상이었다 — 유진테크(45, "상품매출 등 기타 16.1%"), 매커스(40, 총액 인식 유통).
지역별 매출도 없다. 수출 93%라고만 쓰고 유럽·미주·중동·아프리카가 각각 얼마인지 밝히지 않는다.
감염병 유행에 좌우된다
분자진단 수요는 감염병 유행의 함수다.
코로나 때 매출이 폭증했다가 그 뒤 급감한 이력이 그것을 보여 준다.
2024년 적자가 그 조정 과정이었고, 지금은 일반 감염병(호흡기·성매개·소화기) 진단으로 축을 옮기는 중이다.
그 전환이 완료됐는지, 아니면 다음 유행을 기다리는지 판단할 자료가 없다.
경쟁이 심하다
분자진단 시장에는 Roche·Abbott·Hologic·Cepheid 같은 글로벌 기업이 있다.
그들은 장비 설치 기반이 훨씬 크고, 자기 장비에 맞는 시약을 판다.
씨젠은 장비를 "외부에서 도입 후 재가공"한다 — 자체 장비 플랫폼이 약하다는 뜻일 수 있고, 그 경우 설치 기반을 통한 시약 락인이 제한된다.
CURECA™가 그 대응으로 보이지만 아직 개발 중이다.
점유율이 공시되지 않는다.
대리점 의존도를 모른다
"10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대리점 운영"이라고 쓴다.
10개국은 직접 법인이 있지만 나머지는 대리점이고, 대리점 판매는 최종 시장과의 접점이 간접적이다.
직판과 대리점의 매출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제품·상품·용역의 매출 비중을 모른다. 이 회사 평가에서 가장 큰 공백이다. 상품(외부 장비 재가공) 비중이 마진을 설명할 수 있다.
- 지역별 매출을 모른다. 수출 93%의 내역이다.
- 연구개발비를 모른다. 특허 39개를 유지하는 비용이다.
- 기술공유사업의 매출 기여와 투자 규모를 모른다.
- 10개국 법인의 개별 손익을 모른다.
- 직판과 대리점의 비중을 모른다.
- 점유율과 경쟁 위치를 모른다.
- TTM 마진이 8.9%로 낮은 원인을 모른다.
총평
47점
코미코(47)·바디텍메드(47)·솔브레인(47)·피에스케이(47)와 같은 자리다.
기술의 근거가 이 평가에서 본 것 중 가장 구체적이다.
원천 기술 세 가지(DPO™·TOCE™·MuDT™)를 이름으로, 핵심 특허를 39개라는 숫자로 밝힌다.
19개 특허를 통합한 3Ct 기술로 한 번에 15개 타깃을 정량 검사한다 — 검사 횟수·시간·비용을 줄인다.
시약 120여종을 각국 인허가를 받아 판다 — 시간으로만 쌓이는 자산이다.
수출 93%, 10개국 법인 + 100여개국 대리점으로 지역이 흩어져 있다.
시약은 소모품이고, 검사실 프로토콜과 LIS에 물려 있어 바꾸면 검증을 다시 해야 한다(전환비용 60).
Microsoft·Springer Nature와 협업하는 기술공유사업으로 생태계를 만든다(네트워크효과 20).
매출이 2년 새 +17.7%, 이번 분기 18.2%로 9분기 최고.
바디텍메드(47)와 같은 자리인 이유가 대칭적이다.
| 바디텍메드 47 | **씨젠 47** | |
|---|---|---|
| 소모품 구조 | 카트리지 82.27% 공시 | 시약(비중 미공시) |
| 마진 | 16.7% | 8.9% |
| 기술 근거 | 없음 | 원천기술 3종 + 특허 39개 |
| 수출 | 미공시 | 93%, 100여개국 |
| 적자 분기 | 없음 | 3개 |
바디텍메드는 구조를 숫자로 밝히고 마진이 두 배 높으며, 씨젠은 기술과 글로벌 판매망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인바디(48) 아래인 이유 — 인바디는 연결로도 17.3%를 내고 9분기 적자가 없다. 씨젠은 8.9%이고 세 분기가 적자였다.
48을 넘기지 못한 이유는 둘이다.
① 2024년에 연간 −4.0% 적자였고 아홉 분기 중 셋이 적자다. 코로나 특수 소멸의 후유증이고,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좋은 분기가 하나뿐이다.
② TTM 마진이 8.9%로 낮다. 특허 39개와 원천 기술을 갖고도 같은 진단 영역의 바디텍메드(16.7%)의 절반이다. "진단장비를 외부에서 도입 후 재가공하여 판매"하는 상품 매출의 비중을 몰라 그 원인을 분해할 수 없다.
기술은 최상급인데 그것이 아직 돈으로 충분히 바뀌지 않았다. 마진이 두 자리로 올라가면 점수가 크게 달라진다.
다시 볼 조건
- 제품·상품·용역의 매출 비중이 공시되는가. 이 점수가 가장 크게 움직일 지점이다. 상품(외부 장비) 비중이 크면 마진 8.9%가 설명된다.
- 마진이 두 자리로 자리 잡는가. 이번 분기 18.2%가 이어지는지 본다.
- 기술공유사업이 매출로 나타나는가. 지금은 투자 단계다.
- 지역별 매출과 R&D 비중이 나오는가.
- CURECA™ 자체 장비가 나오는가. 설치 기반 락인의 관건이다.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