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8.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40
- 전환비용
- 50
- 브랜드 / IP 소유
- 48
- 네트워크효과
- 20
- 가격결정력
- 40
- 마진추세
- 34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결론: 제품과 고객 통합이 만드는 해자이지, 네트워크 효과형 해자는 아니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원격제어 소프트웨어를 2001년부터 개발해 왔고 일본·중국 종속회사를 통해 해외 판매를 한다. 공시상 수출 비중은 60% 이상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도 60% 이상이다. 따라서 이 회사의 해자는 사용자 수가 늘수록 자동으로 강해지는 네트워크 효과보다는 기업 고객의 보안 요구, 기존 시스템 통합, 버전 업데이트와 유지보수에서 생기는 전환비용에 가깝다.
1. 매출의 중심은 원격지원·원격제어다
| 2026년 1분기 제품군 | 매출 | 비중 | 해자와의 관계 |
|---|---|---|---|
| RemoteCall·RemoteView 등 원격지원 | 84.3억원 | 78.8% | 기업 업무·기기 관제에 들어가면 교체 검토비용이 발생 |
| RemoteMeeting·Airepoto·ColaBox·Mobizen 등 | 22.7억원 | 21.2% | 제품군 확장과 교차판매의 기회지만 아직 주력은 아님 |
| 합계 | 107.0억원 | 100.0% | 수출 65.6억원, 내수 41.4억원 |
클라우드는 ID·Slot·사용기간에 따라 과금하고 계약기간 동안 수익이 이어지는 구조다. 구축형은 금융기관·공공기관처럼 내부 시스템과 보안 통제가 중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초기 구축 이후 유지보수 매출이 붙는다. 특히 SDK·API·Embedded UI를 고객의 기존 시스템에 연결하면 단순히 다른 원격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보다 교체 검토와 재검증의 부담이 커진다. OT망 전용 원격관리, 브라우저 기반 공유, 다중접속 같은 기능도 특정 업무 환경에서는 전환비용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공시는 갱신률, 해지율, 순매출유지율, 고객별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비중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높은 고객 락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상 계약 즉시 납품이 많아 중요한 수주잔고가 없다고 공시한다. 반복 과금의 안정성은 장점이지만 미래 매출을 수주잔고로 확인할 수 없는 구조다.
2. R&D와 IP는 실재하지만 가격결정력으로 전환됐는지는 별도 문제다
2026년 1분기 연구개발비는 27.0억원으로 매출의 25.31%다. 2025년은 114.8억원(23.51%), 2024년은 105.3억원(22.16%)으로 3년 연속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웹 기반 SSH, AI 분석·제어, 고성능 영상엔진, 다중접속·브라우저 공유, OT망 관리와 AI 회의록 같은 제품화·원천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미국·일본·중국 특허도 공시되어 있어 단순 유통형 SaaS와는 구분된다.
하지만 R&D 지출이 곧 독점권은 아니다. 원격지원·원격제어 시장에서 고객은 보안, 호환성, 지원 품질, 가격을 함께 비교한다. 회사도 주요 소프트웨어의 가격변동 추이를 판매방식·사용기간·유지보수·주문제작별로 달라 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즉 IP와 제품 업데이트가 진입장벽을 보완하지만, 가격을 일방적으로 올릴 수 있는 특허 독점이나 규제 독점과는 다르다.
3. 최근 실적은 반복 과금의 수익화를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최근 8개 단독 분기 영업이익률은 다음과 같다.
| 기간 | 영업이익률 |
|---|---|
| 2024년 2분기 | 24.43% |
| 2024년 3분기 | -0.06% |
| 2024년 4분기 | -3.72% |
| 2025년 1분기 | 3.66% |
| 2025년 2분기 | 26.43% |
| 2025년 3분기 | -8.91% |
| 2025년 4분기 | -10.91% |
| 2026년 1분기 | -7.02% |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4.90%였고, 2025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의 TTM 매출은 약 486.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4억원, TTM 영업이익률은 2.56%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07.0억원에도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성격별로는 종업원급여 61.2억원, 지급수수료 25.5억원, 상각비 7.6억원 등이 공시됐다. 이 회사는 인력과 제품 개발이 핵심이므로 비용을 무조건 줄이면 기술 해자도 약해진다. 문제는 높은 R&D가 신규 고객·가격·갱신률의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지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2025년 2분기 26.43%의 높은 마진 뒤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나타난 것은 고객·프로젝트 믹스와 판관비 흡수율이 크게 흔들린다는 신호다.
4. 고객 분산은 일부 확인되지만 일본·기업 고객 의존은 남는다
2026년 1분기 공시의 10% 이상 주요 고객 표에는 A고객 25.8억원, B고객 12.8억원, C고객 10.5억원이 제시됐다. 공개된 세 고객 합계는 약 49.1억원으로 분기 매출의 45.9%다. 나머지 고객이 넓게 분산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고객명이 비공개이므로 실제 갱신률과 고객별 이익률은 판단할 수 없다.
일본향 수출과 해외 종속회사는 판매·지원 역량이라는 장점이지만, 특정 지역의 IT 투자·환율·파트너 정책에 대한 노출이기도 하다. 직접영업과 파트너 판매를 병행하는 구조에서 현지 파트너가 고객 관계를 얼마나 소유하는지도 공개되지 않는다.
점수 근거
| 항목 | 점수 | 판단 |
|---|---|---|
| 진입장벽 | 40 | 20년 이상의 제품·보안·지원 경험과 R&D는 진입장벽이지만 소프트웨어 경쟁은 가능 |
| 전환비용 | 50 | SDK/API·온프레미스·보안·유지보수 통합은 긍정적이나 갱신률 미공개 |
| 브랜드/IP | 48 | 제품군·특허·버전 업데이트는 확인되나 법적 독점은 제한적 |
| 네트워크효과 | 20 | 기업 고객과 파트너가 늘어도 사용자 네트워크가 직접 강화되지는 않음 |
| 가격결정력 | 40 | 반복 과금과 보안 가치가 있지만 가격 추세·인상 증거 부족 |
| 마진추세 | 34 | R&D 투자에도 최근 3개 분기 적자와 TTM 2.56% |
최종 43점은 기술·통합 장벽을 인정하되, 반복 과금이 실제로 높은 유지율과 안정적인 마진을 만들었다고 확인하기 어려워 제한한 점수다. 30점대 일반 소프트웨어 업체보다는 방어력이 있지만, 50점 이상을 주려면 고객 유지 지표와 정상화된 마진이 필요하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가장 중요한 리스크는 해자의 존재보다 해자의 수익화다
- 1.고객 유지 데이터 부재: 클라우드 매출이 60% 이상이어도 갱신률·해지율·순매출유지율이 없으면 반복 매출의 질을 검증할 수 없다.
- 2.마진 변동성: 2025년 3분기 -8.91%, 4분기 -10.91%, 2026년 1분기 -7.02%로 적자가 이어졌다. R&D가 필수 비용인 사업에서 매출이 흔들리면 영업레버리지가 불리하게 작동한다.
- 3.고객·지역 집중: 공개된 주요 고객 세 곳이 매출의 약 45.9%이고 일본향 수출 의존도도 높다. 특정 고객 갱신 또는 일본 IT 지출에 문제가 생기면 실적 충격이 커질 수 있다.
- 4.경쟁과 가격 압박: 원격지원·화상회의·AI 회의록은 기능 유사화가 빠르다. 가격변동 추이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공시 자체가 제품별 가격과 믹스가 복잡하다는 뜻이며, 독점적 가격 인상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 5.수주잔고 없음: 계약 즉시 납품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상 수주잔고가 중요한 지표가 아니다. 그만큼 다음 분기 매출을 보장하는 장기 계약 규모도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다음 보고서에서 확인할 것은 클라우드·구축형별 매출과 마진, 유료 계정·갱신률·해지율, 일본 매출의 환율 효과, 지급수수료의 성격, 그리고 최근 적자가 R&D 증액인지 고객 믹스 악화인지다.
총평
총평: 43점 — 기술·통합 해자는 있으나 아직 숫자로 증명된 해자는 아니다
알서포트의 강점은 제품이 고객 업무에 들어간 뒤 단순 프로그램 교체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금융·공공의 온프레미스 보안 요구, OT망과 원격기기 관제, SDK/API 통합, 유지보수와 버전 업데이트가 함께 묶여 있어 전환비용은 분명 존재한다. 20년 이상의 개발 이력과 매출의 20%를 넘는 R&D도 경쟁자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려운 자산이다.
반대로 사용자 수 자체가 해자를 키우는 네트워크 효과는 약하다. 고객은 사용자를 추가할 때 편리함을 얻지만, 경쟁 서비스의 품질·가격·보안 인증이 충분하다면 교체는 가능하다. 회사가 갱신률과 해지율을 공개하지 않고, 수주잔고도 없으며, 최근 3개 분기 영업적자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현재 해자는 ‘좋은 제품과 통합 경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점수가 올라갈 조건
- 클라우드 매출의 갱신률·순매출유지율이 안정적으로 공개될 것
- 2026년 1분기 -7.02%에서 벗어나 2~3개 분기 연속으로 R&D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
- 일본 외 지역과 대형 고객의 매출 비중이 늘어 고객·지역 집중이 낮아질 것
- RemoteView·RemoteCall의 SDK/API·OT망 사업이 별도 반복 매출로 커질 것
점수가 내려갈 조건
- 최근 적자가 일시적 비용이 아니라 해지 증가나 가격 인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될 것
- AI 회의록·화상회의 등 신규 제품이 기존 원격지원 제품의 마진을 희석할 것
- 상위 고객 또는 일본 매출 감소가 반복될 것
현재는 기술과 고객 통합을 근거로 43점을 유지한다. 하지만 50점 이상으로 평가하려면 해자의 설명이 아니라 갱신률과 정상화된 현금이익으로 확인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