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1.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55
- 전환비용
- 40
- 브랜드 / IP 소유
- 40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35
- 마진추세
- 5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수직계열화가 사업의 구조다
"당사는 한국에 본사를 거점으로 국내 7개 법인과 해외 5개 국가에 13개 법인, 총 20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종합축산식품기업입니다."
"종합축산식품"은 사료 → 종돈 → 양돈 → 도축 → 육가공 → 유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뜻한다.
축산에서 수직계열화가 중요한 이유는 각 단계의 손익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 곡물값이 오르면 사료 부문은 값을 올려 넘기고 양돈 부문은 원가가 오른다
- 돼지고기 값이 떨어지면 양돈은 손해지만 육가공은 원료를 싸게 산다
한 단계만 하는 회사는 그 사이클을 그대로 맞지만, 여러 단계를 가지면 서로 상쇄된다.
진입장벽 55는 그 판단이다 — 사료 공장, 종돈장, 농장, 도축장, 가공장을 갖추는 데 오랜 시간과 자본이 들고, 축산업은 인허가와 방역 규제를 받는다.
해외에 13개 법인이 있다
5개국에 13개 법인이다.
국내 양돈 산업은 성장이 제한되지만(사육두수 규제, 환경 규제, 인구 감소), 동남아 등 신흥국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구간이다.
해외 법인이 국내보다 많다는 것은 그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 가고 있다는 뜻이다.
앞선 배치에서 해외 거점은 반복적인 가점 요인이었다 — 오리온(50, 4개국 현지 생산), 금호타이어(46, 4개국 8개 공장), 인바디(48, 14개 해외법인).
마진이 7.4%에서 9.3%로 올랐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16,813.7억 | 1,240.9억 | 7.4% |
| 2025 연간 | 18,957.4억 | 1,791.9억 | 9.5% |
| TTM | 19,725.2억 | 1,843.9억 | 9.3% |
매출이 2년 새 +17.3%, 영업이익이 +48.6%다.
이번 분기 5,329.7억에 613.5억(11.5%)으로 전년 동기(4,561.9억 / 12.3%)와 비슷하고, 매출은 +16.8%다.
9분기 적자가 없고 폭이 6.4%p다(5.9~12.3%).
축산업에서 이 정도 안정성은 드물다 —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규모가 크다
TTM 매출 1조 9,725억이다.
축산은 규모의 경제가 강하게 작동한다 — 사료 대량 구매, 도축·가공 설비의 가동률, 유통망의 밀도가 모두 규모에 달려 있다.
그리고 방역과 위생 규제가 강화될수록 소규모 농가가 줄고 대형 계열화 업체로 집중된다.
육류 소비는 안정적이다
돼지고기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이고, 그 수요는 경기 변동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사료 부문은 축산 농가 전체를 고객으로 한다 — 자기 농장 외에도 판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별도가 5.2%로 연결의 절반이다
| 기간 | 연결 매출 | 별도 매출 | 별도 비중 | 연결 마진 | **별도 마진** |
|---|---|---|---|---|---|
| 2024 연간 | 16,813.7억 | 10,163.1억 | 60.4% | 7.4% | 4.8% |
| 2025 연간 | 18,957.4억 | 9,909.1억 | 52.3% | 9.5% | 4.4% |
| 2026 1분기 | 5,329.7억 | 2,517.4억 | 47.2% | 11.5% | 5.2% |
본사가 4~5%를 내는데 연결은 9~11%다.
그리고 별도 매출이 2024년 1조 163억에서 2025년 9,909억으로 −2.5% 줄었다 — 본사 사업은 정체다.
연결 마진이 오른 것은 종속회사들 덕이고, 20개 법인 중 어디가 그것을 만드는지 공시되지 않는다.
부문별 손익이 없다.
- 사료 — 곡물값의 함수, 마진이 얇다
- 양돈 — 돼지 가격의 함수, 변동이 크다
- 육가공·유통 — 상대적으로 안정적
- 해외 13개 법인 — 각국 시장이 다르다
9.3%가 어디서 오는지 분해할 수 없다.
앞선 배치에서 별도-연결 격차는 반복적인 감점 사유였다 — 카카오(46, 6.1%p), 바텍(45, 9.7%p), 잇츠한불(32, 별도 −20.5%).
선진은 격차가 6.3%p이고 별도가 5%대로 낮다.
돼지고기 가격에 매인다
양돈업의 수익은 돼지 출하 가격과 사료값의 차이(마리당 마진)로 결정된다.
둘 다 회사가 정하지 못한다.
- 돼지 가격은 공급량(사육두수)과 수요에 따라 도매시장에서 정해진다
- 사료 원료(옥수수·대두박)는 국제 곡물 시세와 환율을 따른다
가격결정력 35는 그 판단이고, 이 평가에서 낮은 축이다.
앞선 배치에서 같은 구조가 반복 확인됐다 — 고려아연(44, LME가 값 결정), 대한약품(42, 정부 약가), 삼표시멘트(40, 건설사 협상).
제품 가격 추이와 원재료(곡물) 비중이 공시되지 않는다.
가축 질병이 상시 위험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과 이동 제한이 뒤따른다.
한 농장에서 발생해도 인근 전체가 영향을 받고, 수출길이 막힌다.
그리고 방역 실패는 자산(가축)의 직접 손실이다.
질병 관련 위험 관리와 보험 가입 여부가 공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 규제가 강해진다
양돈은 분뇨 처리와 악취 문제로 규제가 계속 강화돼 왔다.
농장 신설이 어렵고 기존 농장도 시설 투자를 요구받는다.
그것이 진입장벽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비용이다.
환경 관련 투자 규모가 공시되지 않았다.
해외 법인의 실적을 모른다
5개국 13개 법인이 있다고 쓰지만 어느 나라인지, 각각 무엇을 하는지, 손익이 얼마인지 공시되지 않는다.
"주요 사업부문별 회사현황" 표가 digest에서 잘렸다.
신흥국 축산 사업은 정치·환율·질병 위험이 크고, 초기에 적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
해외 매출 비중도 모른다.
사료는 전방 고객과 경쟁한다
사료 부문은 축산 농가에 판다.
그런데 자기도 양돈을 한다 — 고객과 경쟁하는 구조다.
계열화 농가(위탁 사육)와 독립 농가의 비중, 그 계약 구조가 공시되지 않는다.
육류 소비 구조가 바뀐다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육류 소비의 총량은 늘지 않는다.
그리고 수입 돼지고기와 경쟁한다 — 관세가 낮아지면 가격 경쟁이 심해진다.
국내와 수입의 시장 구조, 회사의 점유율이 공시되지 않는다.
확인하지 못한 것
- 부문별(사료/양돈/육가공/유통) 매출과 손익을 모른다. 이 회사 평가에서 가장 큰 공백이다.
- 해외 13개 법인의 국가·사업·손익을 모른다.
- 별도 마진이 5%대인 원인과 본사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 모른다.
- 돼지 출하 가격과 사료 원가 추이를 모른다.
- 사육두수, 도축 물량, 점유율을 모른다.
- 질병·환경 관련 위험 관리와 투자 규모를 모른다.
- 계열화 농가와 독립 농가의 비중을 모른다.
총평
44점
디와이파워(44)·고려아연(44)·풍국주정(44)·케이티알파(44)와 같은 자리다.
좋은 것 — 사료부터 양돈·육가공·유통까지 수직계열화돼 있어 각 단계의 손익이 서로 상쇄된다. 곡물값이 오르면 사료가 넘기고, 돼지값이 떨어지면 육가공이 원료를 싸게 산다. 5개국 13개 해외 법인으로 성장이 제한된 국내를 넘어선다. TTM 1조 9,725억으로 규모가 크고, 축산은 규모의 경제와 방역 규제가 소규모 농가를 밀어낸다. 매출 +17.3%, 영업이익 +48.6%, 9분기 적자 없이 폭 6.4%p —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는 시장에서 이 안정성은 드물다.
나쁜 것 — 별도가 5.2%로 연결(11.5%)의 절반이고 본사 매출이 −2.5%로 줄었다. 부문별 손익도 해외 법인 실적도 없어 9.3%가 어디서 오는지 모른다. 돼지 가격과 곡물값 둘 다 회사가 정하지 못하고(가격결정력 35), 가축 질병이 상시 위험이다.
풍국주정(44)과 같은 자리인 이유가 겹친다.
둘 다 규제·인허가 산업이고, 둘 다 별도(본업)가 연결보다 훨씬 낮으며, 둘 다 부문별 손익을 공시하지 않는다 — 풍국주정은 별도 4.9%, 선진은 5.2%다.
오리온(50) 아래인 이유 — 오리온도 식품이고 해외 현지 생산을 하지만 분기 마진폭이 2.9%p이고 장수 브랜드를 갖는다. 선진은 원료(돼지·곡물)의 값을 정하지 못하고 브랜드의 힘이 그만큼 크지 않다.
엠에스씨(40)·씨티씨바이오(40) 위인 이유 — 그들은 규모가 작고 각각 진입장벽이 낮거나(신고제) 2024년에 적자였다. 선진은 수직계열화와 해외 거점, 그리고 1조 9,725억의 규모가 있다.
46을 넘기지 못한 이유는 셋이다.
① 별도가 5.2%이고 매출이 줄었다. 연결 마진 개선이 종속회사에서 왔는데 20개 법인 중 어디인지 알 수 없다.
② 값을 양쪽에서 못 정한다. 파는 값(돼지)도 사는 값(곡물)도 시장이 정한다 — 수직계열화가 그 변동을 상쇄하지만 방향을 바꾸지는 못한다.
③ 부문별·법인별 자료가 하나도 없다. 사육두수도 출하 물량도 점유율도 해외 매출 비중도 공시하지 않는다.
다시 볼 조건
- 부문별(사료/양돈/육가공) 매출과 손익이 공시되는가. 이 점수가 가장 크게 움직일 지점이다.
- 해외 13개 법인의 실적이 드러나는가. 성장의 방향이다.
- 별도 마진이 올라오는가. 지금 5.2%이고 매출이 줄었다.
- 마진 9%대가 돼지 가격 하락기에도 유지되는가.
- 사육두수·출하 물량 같은 물량 지표가 나오는가.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