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10.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45
- 전환비용
- 50
- 브랜드 / IP 소유
- 40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40
- 마진추세
- 5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화장품 용기를 전문으로 한다
"현재 화장품 용기를 전문으로 펌프 및 용기류, 튜브류, 콤팩트류, 스포이드류, 스틱류 등의 용기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화장품 외 생활용품 등의 용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 품목 | 쓰이는 곳 |
|---|---|
| 펌프·용기류 | 로션·에센스 |
| 튜브류 | 클렌징·크림 |
| 콤팩트류 | 쿠션·파운데이션 |
| 스포이드류 | 앰플·세럼 |
| 스틱류 | 립·선스틱 |
화장품 용기는 제품의 일부다. 쿠션 콤팩트의 퍼프 구조, 스포이드의 토출량, 펌프의 정량 배출이 사용감을 정하고, 브랜드가 그것을 보고 고른다.
용기사업부가 매출의 약 99%로 본업 순도가 높다.
K뷰티 수출과 함께 간다
앞선 배치에서 K뷰티 밸류체인을 여럿 봤다.
| 회사 | 위치 | 최종 |
|---|---|---|
| 실리콘투 | 유통(175개국) | 42 |
| 에이피알 | 브랜드 | 33 |
| 달바글로벌 | 브랜드(공장 없음) | 35 |
| 네오팜 | 브랜드(자체 제형) | 40 |
| 한국화장품제조 | 내용물 ODM | 36 |
| 펌텍코리아 | 용기 | 44 |
브랜드가 늘고 수출이 커지면 용기 수요도 함께 는다. 그리고 용기는 브랜드마다 새로 설계하므로 신규 브랜드가 늘수록 일감이 는다.
주요 고객이 "국내외 화장품완제품 Brand 업체, ODM/OEM 업체, Sales Partner사" 로 세 유형이다 — 브랜드사와 ODM 양쪽에 판다.
금형이 전환비용을 만든다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정에는 크게 금형, 사출, 후가공, 조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형은 제품마다 따로 만들고 한 번 파면 바꾸기 어렵다. 브랜드가 용기 업체를 바꾸려면 금형을 다시 제작해야 하고, 그 사이 제품 출시가 밀린다.
그리고 화장품은 리뉴얼 주기가 짧다 — 회사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단납기 형태로 주문이 이루어진다"고 쓴다. 짧은 납기를 맞출 수 있는 업체가 계속 일감을 받는다.
전환비용 50은 그 판단이다.
9분기 마진폭이 7.6%p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768.8억 | 13.3% |
| 2024 반기(3개월) | 855.1억 | 14.9% |
| 2024 3분기 | 852.2억 | 14.6% |
| 2024 4분기 | 898.7억 | 14.5% |
| 2025 1분기 | 917.4억 | 14.6% |
| 2025 반기(3개월) | 1,054.2억 | 18.4% |
| 2025 3분기 | 976.7억 | 15.7% |
| 2025 4분기 | 771.3억 | 10.8% |
| 2026 1분기 | 917.5억 | 14.1% |
10.8%에서 18.4% 사이이고 적자가 없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연간 | 3,374.8억 | 484.0억 | 14.3% |
| 2025 연간 | 3,719.6억 | 565.1억 | 15.2% |
| TTM | 3,719.7억 | 560.4억 | 15.1% |
마진이 15%대에서 유지된다. 용기 제조업치고 높은 수준이다.
종속회사가 본업과 이어진다
부국티엔씨가 튜브 용기를 만든다 — 용기사업부에 함께 묶여 매출의 99%를 이룬다.
앞선 배치에서 본업과 무관한 종속회사가 감점 요인이었는데(동아엘텍 32 신기술사업금융업, 코웨이 50 화장품, 매커스 40 투자업), 펌텍코리아의 주요 종속회사는 같은 용기 사업이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사출품을 전량 구매한다
"이 제조 공정 중 당사는 효율적인 생산 및 관리를 위하여 플라스틱 용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출품을 종속회사를 포함한 협력업체로부터 전량 구매하여 용기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네 공정(금형·사출·후가공·조립) 중 사출을 밖에서 사 온다.
사출은 플라스틱 용기 제조의 중심 공정이고, 그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가가치의 상당 부분이 협력업체에 있다는 뜻이다.
이 평가는 밸류체인의 어느 부분을 갖고 있는지로 반복해서 점수를 갈랐다.
| 회사 | 무엇을 밖에서 하는가 | 최종 |
|---|---|---|
| 미원에스씨 | 없음(원료 넷을 다 만듦) | 46 |
| 펌텍코리아 | 사출 전량 구매 | 44 |
| 달바글로벌 | 제조 전량 OEM | 35 |
| 폰드그룹 | 생산 전량 외주 | — |
"효율적인 생산 및 관리를 위하여"라고 쓰지만, 결과는 원가의 상당 부분을 남이 정한다는 것이다.
사출품 매입 규모와 협력업체 구조가 공시되지 않는다.
값을 정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회사가 쓴다
"화장품 용기 산업 특성 상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단납기 형태로 주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사는 고객으로부터 통상적으로 공급일로부터 수일 ~ 3개월 전에 수주를 받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주가 수일~3개월 전에 들어온다는 것은 수주잔고가 사실상 없다는 뜻이다. 앞을 볼 지표가 구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단납기는 협상력을 약화시킨다 — 브랜드가 급하게 주문하지만, 그것을 받을 수 있는 업체가 여럿이면 값은 여전히 브랜드가 정한다.
제품 가격 추이가 공시되지 않는다. 앞선 배치의 한국화장품제조(36)가 평균판가 −6.2%를 공시해 감점됐는데, 펌텍코리아는 그 판단을 할 자료가 없다.
화장품 경기에 직접 노출된다
"당사는 전방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COVID-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업황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사업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사가 자기 실적이 화장품 경기의 함수라고 직접 쓴다. 그리고 코로나 때 실제로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용기는 브랜드의 재고 조정에 먼저 영향을 받는다 — 브랜드가 생산을 줄이면 용기 발주가 먼저 끊긴다.
다각화가 1%다
"2021년 1월 (주)피에이치비코리아 지분 60%를 취득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업을 추가적으로 영위하게 되었으며, 2025년 9월 지분 20%를 추가 취득하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매출액은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났는데 매출의 1%다. 다각화 전략이라고 쓰지만 규모가 미미하다.
그리고 그 사업의 내용이 본업과 멀다.
"(주)피에이치비코리아는 100% 종속회사인 인플루언서 플랫폼 '윈드랩' 을 통해 다수의 인플루언서를 관리하여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인플루언서의 SNS계정에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당사 제품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용기 제조사가 인플루언서 플랫폼을 운영한다. 앞선 배치에서 본업과 무관한 부문은 반복적인 감점 사유였다(YG PLUS 30 골프 부킹·금융, 영원무역 42 항공임대, 코웨이 50 화장품).
규모가 1%라 지금은 문제가 아니지만, 그 손익이 따로 공시되지 않는다.
4분기가 크게 빠졌다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률 |
|---|---|---|
| 2025 3분기 | 976.7억 | 15.7% |
| 2025 4분기 | 771.3억 | 10.8% |
매출이 −21.0%, 마진이 −4.9%p다. 9분기 중 매출과 마진이 모두 최저인 분기다.
공시가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브랜드의 연말 재고 조정으로 보이지만 확인할 수 없다.
별도가 연결보다 낮다
| 기간 | 연결 | 별도 | 격차 |
|---|---|---|---|
| 2024 연간 | 14.3% | 13.9% | 0.4%p |
| 2025 연간 | 15.2% | 14.9% | 0.3%p |
| 2026 1분기 | 14.1% | 12.9% | 1.2%p |
격차가 작아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 분기에 벌어졌다. 연결 매출 917.5억 중 별도가 682.6억이므로 종속회사(부국티엔씨 등) 매출이 234.9억이다.
고객과 점유율을 공시하지 않는다
고객명도 고객별 매출 비중도 없다. "국내외 화장품완제품 Brand 업체, ODM/OEM 업체, Sales Partner사"라고 유형만 쓴다.
대형 브랜드나 ODM 한 곳의 비중이 크면 그 회사의 실적에 매인다.
점유율도 없고 수출 비중도 공시되지 않는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사출품 매입 규모와 협력업체 구조를 모른다. 원가의 상당 부분이 여기 있다.
- 고객별 매출 비중을 모른다.
- 제품 가격 추이를 모른다.
- 수출 비중과 지역을 모른다.
- 품목별(펌프/튜브/콤팩트/스포이드/스틱) 매출과 마진을 모른다.
- 건강기능식품·인플루언서 플랫폼 부문의 손익을 모른다.
- 2025년 4분기 매출 −21.0%의 원인을 모른다.
- 점유율과 경쟁 구도를 모른다.
총평
44점
한화엔진(44)·수산인더스트리(44)·JW중외제약(44)·와이지-원(44)과 같은 자리다.
K뷰티 밸류체인에서 좋은 자리에 있다.
용기는 화장품의 일부다 — 쿠션 구조, 스포이드 토출량, 펌프 정량 배출이 사용감을 정한다.
금형이 제품마다 따로 있어 브랜드가 업체를 바꾸기 어렵다.
브랜드사와 ODM 양쪽에 팔고, 용기사업부가 매출의 99% 로 순도가 높다.
9분기 적자가 없고 마진이 15%대에서 유지된다.
주요 종속회사(부국티엔씨)도 같은 용기 사업이다.
한국화장품제조(36)·달바글로벌(35) 위인 이유 — 한국화장품제조는 내용물 ODM인데 평균판가가 2년 새 −6.2% 이고 브랜드가 없다. 달바글로벌은 공장이 없다. 펌텍코리아는 금형이라는 고착 장치가 있고 마진이 15.1%로 더 높다.
실리콘투(42) 위인 이유 — 실리콘투는 브랜드 없이 채널만 갖고 매출총이익률이 31.6% → 30.0%로 내려간다. 펌텍코리아는 만드는 물건이 있고 마진이 유지된다.
미원에스씨(46)·DN오토모티브(46) 아래인 이유 — 미원에스씨는 원료 넷을 다 만들고, DN오토모티브는 마진폭이 3.9%p다. 펌텍코리아는 사출을 전량 사 오고 폭이 7.6%p다.
46을 넘기지 못한 이유는 셋이다.
① 사출품을 전량 구매한다. 플라스틱 용기의 중심 공정이 밖에 있다.
② 회사가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단납기"라고 쓴다. 수주가 수일~3개월 전에 들어오므로 수주잔고가 구조적으로 없고, 값을 정하는 쪽도 브랜드다.
③ 화장품 경기에 직접 노출된다고 회사가 인정한다. 브랜드가 재고를 줄이면 용기 발주가 먼저 끊긴다 — 2025년 4분기 매출 −21.0%가 그 예로 보인다.
다시 볼 조건
- 고객별 매출 비중이 공시되는가. 대형 브랜드·ODM 집중도가 이 점수를 크게 움직인다.
- 사출 공정을 내재화하는가. 부가가치가 안으로 들어온다.
- 제품 가격 추이가 나오는가.
- 수출 비중이 확인되는가. K뷰티 수출을 직접 타는지가 갈린다.
- 2025년 4분기 같은 급감이 반복되는가.
이 평가는 공시 원문과 재무 수치에 근거한 주관적 판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