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Q 기준평가 2026. 08. 07.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60
- 전환비용
- 45
- 브랜드 / IP 소유
- 25
- 네트워크효과
- 5
- 가격결정력
- 50
- 마진추세
- 7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산일전기와 같은 사이클인데 구조가 다르다
둘 다 전력기기다. 그런데 놓고 보면 성격이 갈린다.
| 산일전기 | HD현대일렉트릭 | |
|---|---|---|
| 매출 (2026 1Q) | 1,503억 | 10,365억 |
| 영업이익률 | 36.9% | 24.9% |
| 제품 | 배전 변압기 단일 | 전력·회전·배전 전 단계 |
| 수출 비중 | 98.1% | 81% |
| 미국 집중도 | 87% | 미국 + 중동 분산 |
| 주요 고객 | 미공개 | Xcel Energy, 사우디전력청, NextEra Energy |
산일전기를 38%로 매기며 "36.9%가 구조인지 공급 부족 국면인지 못 가른다"고 썼다. HD현대일렉트릭은 같은 질문을 받되 답이 조금 더 나은 위치에 있다.
전력공급 전 단계를 커버한다
발전 → 송전 → 배전 → 소비까지 전 과정의 기기를 만든다.
| 부문 | 제품 | 비중 |
|---|---|---|
| 전력기기 |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50kV 이상) | 69% |
| 회전기기 | 회전기, 저압전동기 | 18% |
| 배전기기 등 | 배전반, 저압차단기, 전력제어, ICT | 13% |
산일전기가 72kV 이하 배전 변압기 한 종에 걸려 있는 것과 다르다. 고객이 한 곳에서 여러 단계를 조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업 자산이다.
고객이 공개돼 있고 분산돼 있다
매출 5%를 초과하는 주요 매출처가 Xcel Energy(미국), 사우디전력청, NextEra Energy(미국) 다.
SFA(22%)를 "주요 고객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SK온이다. 끝이다"라고 깎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민간 유틸리티 두 곳과 중동 국영 전력청으로 성격도 지역도 다르다. 한 곳의 투자 계획이 바뀌어도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다.
마진이 4년째 올라간다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 1분기 | 8,010억 | 1,288억 | 16.08% |
| 2024 연간 | 33,223억 | 6,690억 | 20.14% |
| 2025 1분기 | 10,147억 | 2,182억 | 21.50% |
| 2025 연간 | 40,795억 | 9,953억 | 24.40% |
| 2026 1분기 | 10,365억 | 2,583억 | 24.92% |
4조 규모에서 25% 마진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에 그쳤는데 영업이익은 +18.4% 늘었다. 외형이 아니라 단가와 믹스에서 이익이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 4월 신재생에너지용 전력변환기기 기업 플라스포(현 HD현대플라스포)를 인수했다. ESS·태양광에서 수전해·연료전지·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으로 넓히는 중이고, 2026년 3월말 기준 누적 1.6GWh 이상의 ESS 실적을 쌓았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이 마진이 구조인지 사이클인지 아직 못 가른다
산일전기에 대해 쓴 지적이 여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지금 전력기기 마진이 좋은 것은 전력망 노후 교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겹쳐 공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그런 국면에서는 을이 갑이 된다.
- 16.08% → 24.92% 로 올라온 구간이 정확히 그 국면과 겹친다
- 글로벌 경쟁사들이 증설 중이다. 공급이 채워지면 단가 협상력은 고객 쪽으로 돌아간다
- 매출 성장이 이미 +2.1%로 둔화됐다. 이익만 +18.4%인 것은 단가 효과이고, 단가는 사이클의 함수다
풍산을 두고 "구리값이 이익의 방향을 정한다"고 깎았다. 전력기기는 방향만 반대일 뿐
수급 사이클이 마진을 정하는 구조다. 지금이 유리한 국면이라는 것뿐이다.
마진이 산일전기보다 12%p 낮다
같은 산업에서 매출이 7배인데 마진은 24.9% vs 36.9% 다. 두 가지로 읽을 수 있다.
- 1.제품 믹스 — 회전기기 18%, 배전기기 13% 는 변압기보다 마진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 2.규모의 역설 — 큰 고객(유틸리티·국영 전력청)일수록 구매 협상력이 세다
어느 쪽이든 HD현대일렉트릭이 산일전기보다 값을 덜 정한다는 신호다. 부문별 영업이익이 공시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비용 구조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 회사의 digest 에는 비용의 성격별 분류가 추출되지 않았다. 원재료 비중,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14개사에서 원재료 비중이 해자와 강하게 반비례하는 것을 확인했다(파마리서치 0.9% ↔ 풍산 91%). 전력기기는 구리·전기강판이 주원료라 그 비중이 결정적인데, 그걸 모르는 채로 매긴 점수다.
나머지 비판점
- 1.수주산업의 타이밍 리스크가 있다. 유틸리티 설비투자는 예산 주기와 규제 승인에 묶인다. 회사가 정하지 못한다.
- 2.중동 비중이 지정학에 노출된다. 사우디전력청이 주요 매출처인데, 중동 정세와 유가는 통제 불가 변수다.
- 3.미국 통상 정책 리스크. 수출 81%이고 주요 고객 두 곳이 미국이다. 관세·현지생산 요구가 바뀌면 직접 타격이다.
- 4.신사업이 아직 실적이 아니다. ESS 1.6GWh, 수전해·연료전지는 방향은 맞지만 매출 기여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평
점수: 40%
산일전기(38%) 위, 풍산(40%)과 동률이다.
산일전기를 넘는 이유
같은 사이클을 타고 있지만 분산의 정도가 다르다.
| 축 | 산일전기 | HD현대일렉트릭 |
|---|---|---|
| 제품 | 배전 변압기 단일 | 전력·회전·배전 3개 부문 |
| 지역 | 미국 87% | 미국 + 중동 |
| 고객 | 미공개 | 3곳 공개, 성격 상이 |
| 규모 | 1,503억 | 10,365억 |
사이클이 꺾일 때 버틸 수 있는 폭이 넓다. 그리고 4년 연속 마진이 올라온 궤적은 한두 분기 스파이크가 아니다.
그럼에도 40%를 넘지 못하는 이유
- 1.마진이 사이클의 함수다. 16% → 25% 구간이 전력 수급 타이트와 정확히 겹친다
- 2.매출 성장이 +2.1%로 둔화됐다. 이익 증가가 단가에서만 나온다
- 3.산일전기보다 마진이 12%p 낮다. 큰 고객일수록 값을 덜 정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풍산(40%)과 같은 자리인데 성격이 다르다
- 풍산: 방위사업법이라는 법적 울타리(진입장벽 70)가 있지만 가격결정력이 20이다
- HD현대일렉트릭: 법적 울타리는 없고 인증·트랙레코드(60)지만 지금은 값을 정한다(50)
풍산의 장벽은 시간이 지나도 안 무너지고, HD현대일렉트릭의 장벽은 공급이 풀리면 얇아진다. 반대로 풍산은 구리값에 묶여 8%를 내고 HD현대일렉트릭은 25%를 낸다. 합쳐서 같은 자리다.
점수가 바뀔 조건
- 올라감: 공급 부족이 해소된 뒤에도 20%대 마진을 지켜내면. ESS·수전해 등 신사업이 매출로 올라오면 → 45% 이상
- 내려감: 경쟁사 증설로 마진이 15% 아래로 내려가면. 미국 통상 정책이 바뀌면
이 회사에서 봐야 할 숫자는 매출 성장률이 아니라 공급이 풀린 뒤의 마진이다.
산일전기와 함께 보면 판정이 쉬워진다 — 둘 다 빠지면 사이클, 하나만 빠지면 구조다.
확인하지 못한 것
- 비용의 성격별 분류 — 원재료(구리·전기강판) 비중. digest 추출 실패
- 부문별 영업이익 (전력기기 vs 회전기기 vs 배전기기)
- 수주잔고 및 계약 잔여 기간
- 주요 매출처 3곳의 각 비중
- ESS·신사업 매출 기여도